보름달부터 삭까지… 달의 단계,
쉽고 완벽하게 이해하기
보름달부터 초승달까지…
달의 단계,쉽고 완벽하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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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하늘을 올려다본 이래로, 달은
우리에게 변함없는 밤의 동반자였다.
달은 빛과 그림자의 매혹적인 춤 속에서
모습을 바꾸고, 빛나며, 형태를 재구성해왔다.
달의 규칙적인 위상 주기는 달력과 수확을
안내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문화 속에서
상상력, 시, 신화를 자극했다.
지구의 이웃, 달의 위상은 수천 년 동안
관찰되어 왔으며, 각 위상마다 이야기와
이름이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매달 특정 보름달이 할당되었고,
고대 문명들은 각자 나름의 이름을 부여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위상을 무엇이라 불렀을까?
그리고 이러한 이름은 왜 처음 붙여졌을까?
바로 확인해 보자.
변화하는 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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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다시 초승달로 이어지는 주기
속에서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우리의 천체 이웃인 달은
밤하늘에서 거의 항상 모습을
드러내며, 매달 변화를 이어간다.
햇빛의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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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은빛 광채는 달의 거칠고 단색의
표면에 반사된 태양빛 덕분이다.
달의 위치에 따라 지구에서
보이는 모습은 달라진다.
달의 동기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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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아,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약 27.3일 동안
한 번 자전한다. 이러한 동기 궤도 때문에
달의 같은 면이 항상 지구를 향한다.
그러나 달이 이동함에 따라 모든 부분이
태양빛을 받기 때문에, 영구적인
암흑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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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지구, 태양이 춤을 추듯 움직일 때,
지구에서 바라보는 달의
빛나는 부분이 변한다.
이로 인해 반복되는 일련의
인지 가능한 위상이 나타난다.
달의 여덟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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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위상은 달의 원반이 얼마나 빛나는지와
보름달을 향해 가는지, 아니면 보름달에서
멀어지는지에 따라 정의된다. 그렇다면,
이 여덟 가지 위상은 무엇일까?
1단계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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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달의 위상은 어두운 삭에서 시작된다.
이 단계에서 달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며,
따라서 빛나는 면이 완전히 숨겨진다.
달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태양 관측 시의
일식을 제외하고는 관찰이 어렵다.
2단계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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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점점 커지면서, 달은 초승달 단계로 접어든다.
며칠에 걸쳐 초승달 모양이 점점 커지며, 하늘에서
달의 절반 면이 눈에 띄게 빛나기 시작한다.
3단계 상현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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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달의 위상인 상현 반달은 달의 절반이
눈에 띄게 빛날 때 나타나며, 달이 보름달을
향해 나아가면서 빛나는 면적은 계속 커진다.
4단계 상현 망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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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절반 이상이 밝게 빛나고
그 밝기가 계속 증가할 때, 이를
‘상현 망간달’라고 부른다.
흥미롭게도 라틴어로는
‘혹(hump)’이라는 뜻인데
수세기 동안 둥근 형태
(예: 낙타의 등)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5단계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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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완전히 차오른 모습, 즉 보름달은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위치할 때 나타난다.
이때 달의 앞면 전체가 태양빛을 받아 밝게 빛난다.
또한 이 시기는 월식이 발생할 수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6단계 하현 망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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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완전히 차오른 뒤에는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이때 달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밝게 빛나지만,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상태를 ‘하현 망간' 단계라고 한다.
7단계 하현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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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에서는 다시 달의 절반이 빛난다.
하지만 초승달 때와 달리, 밝게 빛나는
부분은 밤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든다.
8단계 그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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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주기가 삭을 향해 갈수록,
눈에 보이는 달의 표면은
다시 삭 형태로 줄어들며,
밝게 빛나는 부분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이렇게 어둠이 다시 찾아오기 직전, 달의
주기는 하나의 순환을 마무리하게 된다
문화적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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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은 수세기 동안 시인, 이야기꾼,
연인들에게 영감을 주어 왔다.
달과 그 빛나는 자태는 인류를
매혹시켜 왔으며, 그 상징성은
전 세계의 문화, 종교, 신화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시간의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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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은 약 29.5일 주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고대인들은 이 달의 주기를 활용해 시간을 측정하고,
수확 시기를 계획하며, 중요한 계절의 변화를 표시했다.
이름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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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달의 보름달은 계절적 사건, 날씨 패턴, 식물, 또는
동물의 행동에 따라 다양한 문화에서 이름 붙여졌다.
달에 대한 상징성은 역사 전반에 걸쳐 유산 속에
풍부하게 스며들어 있다. 그렇다면,
각 달의 보름달 이름은 무엇일까?
1월 늑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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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울프 문(Wolf Moon)’은 아마도
북미 원주민들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겨울 한복판, 먹을 것이 부족한 시기에
배고픈 늑대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붙여진 이름이다. 이 달의 보름달은
‘얼음달(Ice Moon)’ 또는
‘늙은달(Old Moon)’이라고도 불렸다.
2월 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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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스노우 문(Snow Moon)’은 북미의
눈 내리는 겨울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이 시기의 혹독한 계절적 고난 때문에,
이 달의 보름달은 ‘폭풍달(Storm Moon)’ 또는
‘굶주림달(Hunger Moon)’이라고도 불렸다.
3월 지렁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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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웜 문(Worm Moon)’은 얼었던 땅이 녹고
지면에 나타난 지렁이 자국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겨울의 끝자락을 상징한다.
4월 분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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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핑크 문(Pink Moon)’은 이른
시기에 피는 야생화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이 달의 보름달을
‘싹트는 풀달(Sprouting Grass Moon)’,
‘달걀달(Egg Moon)’,
‘물고기달(Fish Moon)’ 등으로도 불렀다.
5월 꽃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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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플라워 문(Flower Moon)’은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기념하는 이름이다.
어떤 이들은 이를 ‘토끼달(Hare Moon)’,
‘옥수수 심는 달(Corn Planting Moon)’,
또는 ‘우유달(Milk Moon)’이라고도 불렀으며,
각각의 이름은 풍요와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다.
6월 딸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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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은
북미 지역에서 딸기 수확 시기와 맞물려
붙여진 이름이다. 유럽에서는 이를
‘장미달(Rose Moon)’이라 불렀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더운달(Hot Moon)’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7월 수사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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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벅 문(Buck Moon)’은 수사슴이 새로
뿔을 키우기 시작하는 시기와 관련하여
북미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이다.
이 달의 보름달은 또한 여름철 폭풍을 반영한
‘천둥달(Thunder Moon)’,
한여름 농작물 수확을 상징하는
‘건초달(Hay Moon)’이라고도 불렸다.
8월 철갑상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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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스터전 문(Sturgeon Moon)’은 이 시기에
철갑상어가 풍부하게 잡히던 데서 유래해,
어업을 하던 부족들이 붙인 이름이다.
계절의 색채를 반영하여 ‘곡물달(Grain Moon)’,
‘풋옥수수달(Green Corn Moon)’,
‘붉은달(Red Moon)’이라고도 불렸다.
9월 추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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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은
가장 유명한 보름달로,
북반구의 가을 분점 이후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농경 사회에서는 이 달의 보름달을
‘보리달(Barley Moon)’ 또는
‘옥수수달(Corn Moon)’이라고도 불렀다.
10월 사냥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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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헌터스 문(Hunter’s Moon)’은
수확이 끝난 뒤에 나타나며, 밝고 오래
지속되는 달빛 덕분에 밤에 사슴이나 여우를
사냥하기에 적합했던 시기를 반영한 이름이다.
이 달의 보름달은 또한
‘시들어가는 풀달(Dying Grass Moon)’,
‘여행달(Travel Moon)’이라고도 불렸다.
11월 비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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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비버 문(Beaver Moon)’은 북미 원주민들이
이 시기에 곰을 사냥하던 관습에서 유래했거나,
겨울을 대비해 둑을 쌓는 비버들의 활동에서
비롯된 이름일 수 있다. 다른 전통에서는 이 달의
보름달을 ‘서리달(Frost Moon)’이라 불렀는데,
이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땅을 덮기
시작하는 시기를 반영한 것이다
12월 추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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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콜드 문(Cold Moon)’은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를 반영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유럽 전통에서는 이 달의 보름달을
‘긴 밤달(Long Night Moon)’이라 불렀는데,
이는 겨울철 길고 어두운 밤을 상징한다.
또한 ‘참나무달(Oak Moon)’이라는 이름도 있었으며,
이는 강인함과 인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블루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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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달리 ‘블루 문(Blue Moon)’은
실제로 파란색이 아니다. 이 용어는
한 달 안에 두 번째 보름달이 뜨는
드문 현상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블루 문이
매우 희귀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약 2.5년에 한 번꼴로
비교적 자주 일어난다.
슈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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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궤도 모양 때문에, 달은 때때로
지구에 더 가까이 접근한다.
이 순간이 보름달과 겹치면, 우리는
더 크고 더 밝은 달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이를 ‘슈퍼문(Supermoon)’이라고 부른다.
슈퍼문은 그 크기와 광채 덕분에 특히 눈부시게 보인다.
출처
(National Geographic) (Britannica)
(NASA Science) (The Planetary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