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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이야기

동래정씨 시조묘 동지제

작성자정진중|작성시간15.12.24|조회수559 목록 댓글 0

 

동래정씨 시조묘 동지제

 

  부산광역시 양정동 화지공원에 가면 우리나라 8대 명당의 하나인 동래정씨 시조 묘가 있다시조묘소 근교에는 동래정씨 재각과 재실, 묘소를 지키는 정묘사(화지자, 만년암)의 고려시대의 사찰이 있다 

  이 사찰에서는 매년 동짓날이 돌아오면 동지 팥죽을 쑤어 산신각과 부처님에게 올리고 이어 동래정씨 조상 묘소에도 올리며, 찾아오는 1000여명의 손님에게 팥죽봉사를 하여 우리 모두가 붉은 팥죽 새알(태양)처럼 불심()佛心 = 양심(良心) = 천심(天心) = 진심(眞心) = 본심(本心) = 정심(正心)을 길러 사마외도(邪魔外道)와 마귀(魔鬼), 액운(厄運) 등 나뿐 기운을 물리치고 바른 정도인(正道人)이 되자는 행사를 옛로부터 전래되어오고 있다.

   필자는 동지전날 21일 동래정씨 재실에 도착하여 1박하고, 아침 인시(5)에 기상하여 동지제행사를 보고 아름다운 풍속을 여기에 소개한다

  

 

 

우리는  동지 전날 부산광역시 양정동 화지공원 안에 있는 동래정씨 화지재에서 도착하여 1박을 했다

 

동지란 어둠이 지나가고 밝음이 시작되는 날로 바로 이 날에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서양에서는 양이란 하지를 기준으로 삼으나 동양에서는 음이라 동지를 기준으로 해서 세수를  삼는다.

밝음이 시작돠는 동지가 설날이지만 잘못된 서양의 역법에 의하여 동지가 지난 10일 뒤에 양력 설을 쇤다는 것은 모순 중에 모순이다. 

달력이 틀려있으니 여기에 경위가 틀려있음은  물론 정치, 경제,사회, 문화  모두가 틀려있는 모순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잃어버린 우리문화, 지축(地軸)의 기준선인 이지이분(二至二分 : 동지하지, 춘분 추분)4축을 바로 잡는 역법(曆法)이야말로 

우주와 천하와 인간을 바르게 잡는 정치의 기본인 것이다.

 

아침 축시부터 공양간에서 우리의 전통방식에 의하여 동지팥죽을 팥죽을 끓이고 있다. 

 

어둠이 깔여있는  밝음을 알라는 화지사에 새벽 경종이 울러퍼진다. 

 

우리는 스님을 따라 도량이 깨끗해져 티끌과 더러움이 없어진다는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의 도량찬을 읊으면서 경내를 돌았다.

 

사찰도 돌고, 재실도 돌았다. 

 

그리고 내마음도 돌아봤다. 8만 4천 도량도 돌아봤다.

 

산신각 위로 올라갔다.

 

산신각에 모셔진 동래정씨 시조 위패. 위패에는 동래정씨시조호장공존영위(東萊鄭氏始祖戶長公尊靈位)라고 되어 있

 

공양간에서는 동지팥죽 준비가 다 되어갑니다. 

 

부처님과 산신각에 올릴 동지 팥죽 

 

먼저 공양주가 공양전에 올립니다. 

 

우주만물의 상징적 유일자이신 부처님에게 동지팥죽을 올리고 예불을 합니다. 

 

밖에서 거룩한 밝은 빛을 염원하는 우리들

 

이어 스님에 의하여 부처님에게 올린 동지팥죽을 가지고 모든 액운(厄運)을 떨쳐버리는벽사(辟邪)가 시작됐습니다.

 

사찰과  곳곳을 돌면서  숟가락으로 동지팥죽을 뿌라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미신같지만 밝은과 착함과 아름다움을 고양하고 어둠과 악함과 추함을 떨펴버리는 상징성 의식 행사라  믿으면

이치에 틀리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이어 조상님께 올라는 동지팥죽행사가 진행됩니다. 

 

우리는 사찰근처 조상 묘소로 동지팥죽을 들고 조심조심 이동했습니다. 시간은 6시경이라 어둠이 깔려있습니다. 

 

맨먼저 신천초목을 주관하시는 산신님에게 동지팥죽을 올렸습니다. 올리는 분은 우리 집안 종손입니다. 

  

 

이어 동래정씨 시세조 묘소에 동지팥죽을 올렸습니다. 올리신 분은 우리집안 문중 대표입니다. 

 

 

다음은 1세조 묘소에 올렸습니다.

 

 

다음은 조선8대 명당의 하나라고 하는 제2세조 묘소에도 올렸습니다. 뒤에 보이는 나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800년 배롱나무 입니다. 

 

 

그 다음에는 조상님 위패를 모신 추원사에도 동지팥죽을 올렸습니다.

 

오늘 동지 팥죽행사에 참여한 우리집안 친척입니다.  저는 촬영사라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사찰로 가서 태양을 상징하는 태양처럼 밝은 마음본심본태양(本心本陽) = 붉은 팥죽 = 불심(佛心) = 양심(良心) = 천심(天心) = 진심(眞心)

 = 본심(本心) = 정심(正心)을 기르자고 다짐하면서 동지팥죽을 먹었습니다.

 

이제 화산재(華山()에 밝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 우리 모두 밝은 마음을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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