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주말걷기 후기 2026

한밤의 사진편지 제 3122호(제 744회 주말걷기 후기 - 이규선/'26/6/14/일)

작성자푸른바람|작성시간26.06.17|조회수34 목록 댓글 0

한밤의 사진편지 제 3122호('26/6/14/일)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cafe.daum.net/hansamo9988>        

제 744회 

"올림픽공원 숲길

       산책로" 걷기 후기      

    ○ 글˙ 안내 : 이규선

     사진 : 류연수

         [참석 인원 : 20명]

 

*1팀 :  안철주, 정정균, 한숙이, 

          황금철(4명) 

*2팀 :  권영춘, 김동식, 박동진, 

           이석용(4명) 

*3팀 :  김재옥, 이규석, 이순애, 

           이영례(4명)

*4팀 :   박찬도, 최경숙(2명)

*5팀 :  김용만,  류연수, 안태숙,

          이경환, 이규선, 윤삼가(6명)

한동안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이 여름날이 왜 이렇게 눈부실까요?

정원의 나무들은 거침없이 자라 오르고 갖가지 풀꽃들이 만발하면서

세상이 싱그럽고 풍요롭습니다

정말 눈이 부셔요.

오늘도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열었습니다.

빛나는 해맑은 하늘서늘한 바람이 모두 집 안으로 밀려 들어왔습니다.

주말걷기를 안내하는 날인데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는 내리지 말고다만 구름이 많이 끼어 햇볕을 막아내는 차양막이 되어 주기를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오후 3시에 올림픽공원역에는

 20분의 한사모 회원이 모였습니다.

검은 구름이 끼면서 하늘에는

차양막이 생겼습니다.

소나기가 오려는지 우뢰 소리가

들려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저의 단골 메뉴입니다.

여러 번 같은 길을 안내하였기 때문에 저는 자신감을 잃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 안길과 단지

둘레길을 안내하고 싶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단지 내부와 둘레길이 모두 숲이거든요.

그 때 올림픽공원 숲길을 제안한 사람은 제 평생의 반려인 남편이었습니다.

그 길은 우리 부부가 가끔 걷는 길입니다.

흙먼지가 날리고 모래알이 구르는 산골 마을의 학교길 같은 길이죠.

저는 못마땅해서 볼멘 소리를 했습니다공원 안에 좋은 길이 많이 있잖아요.

그래도 남편의 굳은 의지 때문에

오후 3시가 되면 햇빛의 넘나듦과

강도를 측정하면서 날마다 코스를 점검하였습니다.

3인원 점호가 끝나자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엘레베이터)로 나와서 공원입구길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는 맨발걷기 시설물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길을 끝까지 다 걸은 다음에

우리는 당당히 계단을 내려가

성내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성내천길에서 햇빛과 나무그늘이 

어울려 빛과 생명의 명작을 만들어 냅니다.

그 길을 우리는 숲을 탐색하는 탐험가의 모습으로 진지하게 걷습니다.

올림픽공원 북2문에 이르자함께 했던 성내천과 헤어지게 됩니다.

이제 막 산골마을의 학교길과 같은산 속의 좁은 숲속길로 들어섰습니다.    

시원한 숲 속 바람이 붑니다.

여름날의 작열하는 햇볕과

더운 바람은 멀리 달아났습니다.

숲길을 다 빠져나왔을 때 우리 일행은 나란히 서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무-터널길은 넓었습니다

풍광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깊은 그늘을 품은 시원하고 그윽한 길이었습니다.

이 길을 걷다가 토성의 목책이 있는 지점에서 다시 한 번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자신의 기분을 나타냈습니다.

화장실 근처 벤치에서 두 번째

휴식을 취하며 담소했습니다.

인상에 남는 이야기는 윤삼가 선생님의 노르웨이 여행경험담이었습니다.

버스 1회 이용료가 우리나라 돈으로 20만원또는 25만원이더래요음식값도 수십만원이고요.      

또 우리나라에서는 웬만한 시설 이용료는 받지 않는 것이 예사인데

노르웨이에서는 하찮은 시설이용료까지 다 챙겨 받더래요.       

또다시 마음과 몸을 재정비하고

몽촌토성길을 산책합니다.

몽촌토성길은 올림픽공원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 산책길에서 올림픽공원 9경 중 

5경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1(세계평화의 문) : 건축가 김중업씨의 설계로 건립된 조형물입니다.

한민족의 저력과 기량을 전 세계에 떨친 88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육중하고 찬란한 색상이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띕니다.

3(몽촌해자) : 해자란 성벽 바깥을 따라 도는 물길로서적이 성벽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군사방어시설입니다.

5(몽촌토성 산책로) : 이 산책로 자체가 바로 제 5경입니다.

탁트인 전망과 주변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 산책로에서 올림픽공원의 

9경 중 5경을 볼 수 있습니다.

6(나홀로나무) : 올림픽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민가와

나무는 다 제거되었으나 이 나무는

홀로 남겨졌습니다.

7(88호수팔각정) : 88호수는 한강물을 끌어들여 보다 넓힌 인공호수입니다.

호수 한쪽에 팔각정이 있어서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몽촌토성 산책길을 걸으면서 올림픽공원 5경 외에도 싱그러운 꽃과 풀

그리고 자태가 아름다운 나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또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까마귀와 까치목이 긴 새들도 만났습니다.

몽촌토성길에서 내려와 한성백제박물관으로 가려면 숲을 지나게 됩니다.

이 숲에는 주옥같은 조각품들이

살아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

햇빛이 직접 들지 않고 주변의 사물들이 받은 빛이 간접적으로 들어와

작품들의 팽창수축률을 줄여주고 작품의 습기는 숲을 지나는 서늘한

바람에 의해 제거됩니다.

그러나 어떤 작품은 제작된 지 40여 년이 되다보니 철제들이 빨갛게

녹슬며 삭아가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이렇게 작품이 자연소멸되는 상태까지도 다 계산을 하고 설치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숲 속에 있는 작품을 요모조모 살피며 숲을 산책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그동안 잊고 있던 백제 초기의 건국역사를 되찾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성백제터를 한성백제가 첫 수도를 삼은 이래 2000년 이상의 역사가

흐르는 고도입니다.

이곳에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한성백제의 핵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곳에서 출토된 백제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수도 서울의 2000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한

박물관입니다.

현재는 전시실 개편을 위해 1층과 로비 공사가 진행 중인데 11월에

공사가 끝나면 새로운 특별전시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녁은 방이역 근처에 있는 자반고에서 생선구이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3시간이나 걸었고

더웠으므로맑고 시원한 맥주로

축배를 들었습니다.

맥주가 달아오른 몸과 마음을

식혀 주었습니다.

축배는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하여

 

올림픽공원에서는 투표용지의 부족으로 일부 국민들이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한 일을 두고 아직도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식사 후 안철주 1팀장님이 다음 주 걷기에 대해 안내해 주었습니다.

모이는 장소는 5호선 '여의나루역'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위해 횡성에서 새벽에 출발해 오신 사진박사

류연수 교육장님과 안태숙 회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공원 내 숨어있는 쓰레기를 찾아내 청소하신 안철주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한사모 회원님들오늘 하루도 행복하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 745회는 안철주 팀장님의 안내로 여의도 샛강 숲길을 걷습니다.

                              * 모이는 날 : 2026년 6월 21()  오후 3시     

                              * 모이는 곳 :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편집자 주>

주말걷기 후기 원고는 아래 주소로 보내주세요.   

djp43@daum.net(박동진)

 

사진은 한사모 카페에 올려주시고

원고는 한글 hwp로 보내주시면 고맙지요.

 

< 클릭하세요>

https://youtu.be/Dxsbt_nVfPQ?si=YlMP5RJCzCWWs8C1

Céline Dion - My Heart Will Go On >        

 

 

 

*편집 : 박 동 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