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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재능시낭송협회 유월 인생詩소통 풍경

작성자황미향|작성시간26.06.13|조회수115 목록 댓글 6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고 재잘대는 아이들처럼 얼굴 마주한 풍경은 반가움과 설렘으로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유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7시 정호승문학관에서 대구재능시낭송협회 월례회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엘가(Elgar, 1857~1934)의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를 들으면서 문을 열었다.

김지선 지회장 인사로
"얼굴만 보아도 행복해지는 월례회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경사 때는 기쁘고, 조사 때는 슬픕니다. 오늘 이도화 회원 부군께서 소천하시어 마음이 아프고 애통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재능시낭송대회1차예선 지원하신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만해마을여름시낭송학교에서 대회는 첫날 8월 28일입니다. 전북동서공감(7월 11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정아, 이한숙, 금강스님, 이수진, 김갑선 회원 참가합니다.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노래가 된 詩'는 류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을 김금주 해설과 낭독으로 이어졌다. "해마다 김광석거리 무대 위에서 한 번도 공연되지 않은 적이 없었으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詩였습니다. 김광석이 하늘나라 떠나기 7시간 전에 케이블 방송서 부른 노래도 이 노래였습니다. 류근 시인은 1992년 신춘문예 수상 후 절필하다가 2010년 첫시집 《상처적 체질》 출간 후 활동 시작하게 됩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은 류근 시인의 젊은 날의 이야기였습니다. 사랑을 詩로써 증명하고 시로써 만나기도 하며 시로써 시대의 아픔을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해설에 이어 감성을 끌어내어주는 깊이 있는 낭독 후.

전회원이 추억을 소환하면서 천천히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읽고, 김광석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류근의 감성적인 언어와 김광석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깊은 울림이 있는 노래를 통하여 사랑이란 단어를 가슴에 적셔보았다. 아플만큼 사랑하였다면 얼마나 몰입한 순간이었을까. 生에서 그토록 몰두할 수 있는 삶은 찬란한 순간이며 최대의 기쁨이 아니었을까! 그러하니 행복했노라고 내 인생에게 나직이 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회원의 감사와 애정이 담긴 찬조에 이어 '김종근 시인과 함께하는 목요시토크'는 6월 25일 19시 정호승문학관에 열림을 공지하였다.
교육부장 금강스님의 '동서공감의 규모와 중요성,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이 있었다.

유월 월례회 노래가 된 詩의 흐름에 이어
신영복의 서예와 그림, 글 몇 편을 통하여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똘레랑스(Tolérance)' 다양성의 가치, 근대사회 최고의 윤리로서 우리는 서로 다른 타인의 存在를 인정하면서 그 차이를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사랑이란 단어 앞에 따스한 詩 한 편. "떨어져 누운 꽃은/나무의 꽃을 보고" 김초혜 <동백꽃 그리움> 부분이나 우린 시 전문을 마음에 담아보았다. 신록의 유월에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을 부르면서 넉넉한 마음 지닌 모란이 되어 6월 월례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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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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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황미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6월 월례회 주인공으로 멋지고 아름답게 류근 시인과 詩를 소개하시고 낭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김지선입니다 | 작성시간 26.06.13 언제나 쉼과 힐링이 있는 대구재능시낭송협회의 명품 월례회가 자랑스럽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황미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2025년부터 회장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인생詩소통'이 2026년에는
    '노래가 된 詩'가 추가되어 회원들에게 더 즐겁고 행복한 월례회를 만들겠다는 회원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저는 그저 진행만 할 뿐인데 매번 환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띄워주시는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이수진 | 작성시간 26.06.14 똘레랑스, 동백꽃, 삶
    품격있는 대구 재능~~
    열정 가득하신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황미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언제 어디서나 온몸으로 헌신해 주시는 행사부차장님 수진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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