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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은 가도

작성자오두막|작성시간26.06.09|조회수4 목록 댓글 0

시절은 가도 / 오두막

 

 

 

시절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달려온 시간의 끝으로 사라지고

내 발길은 앞으로 나아간다.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처럼 

순식간에 사라져 가도

내 발걸음은 여유롭게 나아간다.

 

시간은 급하고 서둘러가지만

내 마음은 천천히

시나브로 앞으로 나아간다.

 

시절 따라 서둘러 갈 이유도

그래야 하는 까닭도 없다.

 

내 발자국 따라 시간도 따라오라

손짓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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