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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작성자겨울나그네|작성시간26.06.21|조회수2 목록 댓글 0




바다 / 이성경





진초록의 에메랄드빛 물결이
몰아치는 바다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
파도 소리에 잠들던 날들이
찾아오면

뜨겁게 달구어지는 날도
스스로 잠을 부른다.

바위에 부딪히며 일으키는
포말도
쏴아아 파도 소리도
어느새 기억 저편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르다
물안개되어 사라지는 바다

등대 불빛을 기다리며
떠나왔던 바다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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