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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살 빠지는 몸의 비밀> 이라는 책 읽어 봤어?

작성자Happy|작성시간26.06.22|조회수16 목록 댓글 0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issue&page=6&document_srl=415825343


위고비 개발사 연구원이 쓴 건데 책 좋다

우리몸에서 천연위고비(GLP-1)가 분비되는 곳은 소장 끄트머리 쪽에 많이 있어

거기까지 포장지에 싸인 음식분자(세포벽이 살아있고 섬유소가 살아있는 음식)가 도달하면 그 포장지가 소장벽을 자극해서 천연위고비를 생산함

그래서 위절제수술을 받은 환자가 GLP-1 생성이 잘된대

위랑 십이지장 거치는 길이가 짧으니까 소장에 덜 소화된 음식이 더 많이 도착하는 거야

하지만 보통사람은 위수술 안 하잖아
어떻게 하면 소장까지 "포장지에 싸인 음식분자"가
많이 도달하게 할수 있을까?

답은 식사할 때 채소를 많이 곁들여 먹으면 돼
생채 숙채 상관없음

근데 탄수화물식은 너무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천연위고비 분비샘까지 도달하기 전에 싹 흡수돼서 사라짐

똑같은 칼로리의 음식이라도 천연위고비 분비샘까지
포장지가 버텨주지 않으면
즉, 위벽 좀 지나자마자 다 흡수 돼버리면
천연위고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포만감은 느껴지지
않고 음식이 들어갔으니 인슐린은 나오잖아?
그럼 이때부터 지옥의 위장 쥐어짜기가 시작됨

탄수화물 빵 밥 국수 먹고 2시간이면 꺼져서 배를 쥐어짜게 아픈 게 이것 때문임

천연위고비 분비샘까지 그 음식들이 도달하기 전에 흔적도 없이 흡수돼버려서

이 고통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이런 음식으로 1일1식 하겠다고 하면 하루 해보고 바로 항복함
고통스러워서 인간의 나약한 의지력 따위로 감히 버틸 수 없음

그럼 어떤 식사를 하느냐
덜 소화된 채 소장끝에 도달할 수 있는 음식, 고기와 채소를 먹으면 돼

근데 문제 :
내가 고기구이 1kg 이런 거 배달시켜서 먹어봤거든
근데 목구멍에서 막혀
맛이 없고 목멕히고 뻑뻑해
괜히 한국에서 불고기나 제육처럼 얇게 저며서 양념한
고기가 인기인 게 아냐
덩어리 고기 처먹으면 며칠 못 가서 물려

그래서 배달앱 메뉴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개척했어
그러다 발견한 게
고기 + 밑반찬이 잘 돼있는 세트임
가격대는 좀 있더라 대개 15000원 넘고 우리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곳은 18000원 했어
근데 1일1식이라고 치면 낼만한 돈이다 싶어서 주문해
먹고 있음
채소 밑반찬이 몇종류 되는데 이걸 내가 직접 하려고
하면 귀찮아서 안 할게 뻔하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의 양념구이 고기 + 쌈채 + 파채
+ 양파절임 + 무생채
이렇게 한끼 식단으로 1일 1식 2주 째인데
체중도 적당한 속도로 내려가고 있고
무엇보다도 위장 쥐어짜기의 고통이 없음
배고프다는 게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닌데 쥐어짜주지
않으니까 참을만 하더라고

음료는 무설탕 아메 먹음
물 마실 땐 정수기가 45도 온수기능이 있어서 그걸로
마시고 있어 찬물은 위가 데우느라 부담스러워한다고
하고 실온수는 너무 맛이 없어서 적당히 따뜻한 걸로
마시는데 실온수보단 잘 먹히더라구

1일1식 도전해봤는데 나가떨어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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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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