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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석화(生石花, 리톱스 ; Lithops)

작성자아방영감|작성시간10.07.09|조회수1,694 목록 댓글 1

생석화(生石花, 리톱스 ; Lithops)  
"Lith = Stone (돌 ; 石)" + "opsis=sight, appearance(유사, like)" 돌(자갈)을 닮은 식물(生石花)

 

■ 종류및 특성

잎이 다육질인 리톱스는 일반에게 말발굽(Horse's hoof) 식물로 알려져 있고, 매우 신기하게 생겨 세계적으로 집 안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다육식물이다.
흔히 살아 있는 돌 혹은 꽃피는 돌로 알려진 37 여종(種)의 생석화 속은 줄기가 거의 없고, 매우 두터운 잎은 땅속이나 자갈에 파묻혀 잎 상부만 보이게 자라는 식물이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잎넓이가 필요한데, 그것을 최소한도로 제한하고 있는 리톱스는 잎몸을 땅속에 묻고 있으며, 창구조에서는 빛을 받아들이고 있다. 비가 오는 계절마다 2장의 잎이 만들어져 다육질의 둥그런 구조를 이루며 윗부분이 길게 갈라진다. 오래된 잎은 주름이 지면서 시든다.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고 하나의 식물체가 여러 개의 돌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인 자생지에서 부근의 돌과 색·모양이 매우 닮아 살아 있는 돌 또는 석식물이라 불리며 의태의 예로도 인용되기도 한다.

 

-> 꽃

리톱스 꽃은 보통 3~4년정도 지나야 채송화 같이 중간크기의 꽃이 보통 한(1)개 피는데 곡옥(曲玉)을 시작으로 가을~초겨울사이 주로 흰색,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개화한다. 드물 게 한(1) 몸체에서 2~3개 피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낮에 피지만 방향을 내며 밤에 피는 종류도 있다.

 

-> 생석화속 분할

리톱스 분할시 반드시 2배 분할 하는 것은 아니며, 리톱스는 새잎이 많이 나올수록 군집을 빨리 형성하는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새 잎이 2장만 나오는 경우는 Lithops gracilidelineata, Lithops pseudotruncatella var. dendrica 등이며, 대부분은 2~6장 까지의 새 잎이 나오는데 이부인(李夫人), Lithops marmorata, 올리브옥(리톱스중  가장 강건한 종이며 군집 형성 즉, head 수가 빨리 증가되므로 초보자에게 권장) 등이 비교적 많은 수의 새 잎이 나오고, Lithops aucampiae, Lithops lesliei, Lithops karasmontana 등은 비교적 적은 수의 새 잎이 나온다. Lithops julii도 적은 수의 군집을 이루는 편이다.

 

-> 뿌리

리톱스는 분갈이후 조건만 좋으면 일주일 후 뿌리가 나오는데, 온도가 낮으면 뿌리 발육이 잘 안된다. 성장기에 규칙적인 관수후 식물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면 뿌리가 제역활을 못하는 경우이다.(정상적인 리톱스는 물주면 다음날 주름이 없어짐.)

 

-> 분갈이

몸체의 25%만 묻히고 나머지 75%는 밖으로 드러나게 심는다.

 

-> 번식

Lithops는 곤충이나 애벌레들에 의해 수정하는데, 일단 수정이 되면 4~8개의 격실로 나눠진 씨방을 형성하고, 우기에 빗방울이 떨어지면 씨앗을 감추고 있던 씨방의 단단한 껍질이 뚜껑을 열어, 씨앗을 2~3cm에서 최대 1m 정도 까지 자연적으로 멀리 튕겨 나가게 한다.
(건조가 지속될 경우 씨앗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껍질을 닫는다.)
떨어진 씨앗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할 경우 2~3 일 이내에 발아한다.

 

-> 서식지 

아프리카 오렌지강 유역인 나미비아와 보츠아나이며, 대부분의 종이 매우 건조하고 나무가 없는 대평원 나마 카루(Nama Karoo)에 자생하고 있다. 이들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500mm이하이나 지역에 따라선 100mm 조차도 비가 내리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

즉, 강한 햇빛과 건조한 바람 그리고 수분이 부족한 지역에서 생석화는 자생하고 있다.
건조 지역에서 식물의 최대문제는 잎에서 증산작용에 의한 많은 양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인데, 리톱스는 수분을 저장하기 위해 비후된 잎(상부는 넓고 뿌리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추형의 식물)으로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다.

강한 햇빛과 건조한 바람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 하기위해 노출된 표면적을 최소로 하여 증산작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노출된 윗면의 창을 통해 투과된 빛을 이용하여 땅속에서 광합성을 하기 위함이다.

 

■ 재배 및 관리

-> 광

강광 ~ 반그늘 (햇빛을 받지 않으면 고사한다.)
-> 적정 생육온도

5℃~25℃ [생육온도 : 5℃~35℃]
-> 적정 최저 휴면온도 

영상 5℃     

-> 내한력 

영하 4°C
-> 용토

굵은 입자의 용토 (강 모래 등) -배수가 매우 원활한 용토(과습하면 부패되거나 쉽게 물크러진다.)
-> 환경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재배/관리. 특히 여름의 고온다습기에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관리.

-> 번식

씨앗의 모양이나 크기는 매우 다양 (1 ㎠에 1,500~15,000 개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크기)
-> 분갈이
   ① 뿌리는 모두 잘라 보기좋게 정리
   ② 뿌리가 잘 자라야 하므로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용기에 심는다
   ③ 이식한 후에는 뿌리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약간의 수분 유지
-> 비료

거름이 거의 필요치 않음.(필요한 경우 질소:인산:칼륨 비율이 1:2:3 이나 1:2:4 인 액체비료 사용)

-> 일조량

일일 4~5시간이 적당

Lithops는 강한 햇빛과 건조한 지역에서 견딜 수 있는 식물.

1. 땅속에 몸체를 파묻고 윗면 만을 노출하여 광합성을 한다.

2. 노출된 부분의 불투명한 부분과 투명한 부분(창)의 무늬형태나 면적의 크기를 조절한다.

3.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은 내부의 탄닌이 함유된 세포를 통하는 동안 빛의 세기가 감소 되고, 자외선이 흡수된다. 햇빛 없이는 살수 없지만, 너무 강하면 엽록소가 파괴된다.


■ 관수량

여름 장마철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식물인데, 여름에 가급적 물을 적게 주고[완전단수하는 것이 좋음], 겨울에는 오래된 잎이 없어지고 새로운 잎이 돋아 날때까지 물을 주지 않는다. 즉, 여름철 휴면기에 관수를 금하고, 겨울동안에는 전혀 주지 말아야 한다. 하절기 공중 습도를 감안, 완전 단수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꽃이 피는시기에 관수 금지.

계절

겨울

여름

가을

겨울

생장

새로운 잎 발생

성장기

휴면기

성장기

퇴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관수

완전 단수
(퇴화하는 구엽을 이용해 수분과 영양분 공급)

구엽이 완전히 메말랐을때 관수시작(15일 간격)

완전 단수

         15일 간격
* 꽃대발생 : 규칙적 관수
* 완전개화 : 완전 단수

완전 단수(새잎이
 발생)

■ 월별 관수 방법

9월에서 11월(성장기)

가. 기나긴 휴면에서 깨어나 성장하는 시기임으로 물주기 시작
나. 9월이후 첫 번째 물을 줄 때 몸체에 닿지 않게, 화분 가장자리가 약간 젖을 정도로 관수
     (용토표면~2cm 깊이까지)

다. 두 번째부터는 7일후 화분 흙이 완전히 메마를 정도로 관수
     (밑으로 흘러내릴정도로 많은 양이 아니라 화분내 습도가 7일 정도 유지될 정도)
관수주기 

"물 주고 난뒤 7일후에 완전히 건조될 양만을 주어야 한다"

(1) 규칙적으로 15일 간격으로 주는데 몸체의 상태와 용토의 건조상태를 고려하여 관수주기나 관수량을 조절. 

- 물을 흥건히 주고 싶을 때의 조건 

배수가 잘되는 용토이어야 하고 날씨, 온도의 조건, 환기가  충분하여 7일후 완전히 건조된다면 화분 바닦으로 물이 스며나올 정도로 준다. 빨리 건조되지 않으면 뿌리가 쉽게 부패

- 뿌리 썩음 방지  

베노밀 수화제 같은 살균제 0.1% 첨가하여 물과 함께 희석하여 관수(성장기 월 1회)
(2) 꽃대가 잎중앙 틈바구니에서 혀를 내밀듯 올라올 때부터 완전히 필때까지 물을 규칙적으로 관수 

(3) 꽃대가 나올 때까지 관수량과 관수주기를 적절히 배분하여 관리. 즉, 관수후 일주일간 날씨상태, 온도, 화분흙이 마른정도와 가장 중요한 몸체의 통통한 상태를 유심히 관찰

(4)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 부터는 관수 금지

 

12월~3월(메셈의 탈피시기)

생석화속 대부분은 오래된 잎은 퇴화(일명 메셈의 탈피)하고, 퇴화되고 있는 잎의 수분과 영양분을 이용해 새잎이 발생하므로 꽃잎이 시들어 버리고 난 뒤부터 새잎이 완전히 돋아날 때까지 즉, 4개월 정도 물주기를 멈춘다.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꽃이 피지 않고 곧바로 탈피가 이루어짐)

 

4월~5월

오래된 잎이 완전히 메말라 비틀어 졌을 때부터 관수 시작

 

6월~8월(휴면기)

완전 단수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환기가 원활치 않을 경우 공중습도 만으로도 뿌리나 몸체가 썩을 수 있다.

 

<출처: 다음 신지식>

 

 

 

 


살아있는 돌 - 리톱스

'살아있는 돌'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리톱스(Lithops)라고 부르는 식물은, 선인장이나 다육 식물들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톱스는 자연 서식지안에서 성장하며 지상에 흩어진 자갈 및 돌들을 흉내내기 위하여 진화했기 때문에 그들은 살아있는 돌처럼 보입니다. 돌이 다른 색과 모양을 갖듯이 리톱스도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갖고 있습니다. 리톱스가 표현하는 이러한 색상 및 무늬는 정말 놀랍습니다.

그들이 돌처럼 보이는 이러한 능력을 개발한 이유는 아주 명백합니다. 자연 서식지에는 수많은 작은 포유동물들이 있으며 영양분과 갈증해소를 위해 다육식물들을 갉아먹습니다. 리톱스의 딱딱한 표면은 많은 곤충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당연히 방어책은 100% 효과를 내지는 못하고 귀뚜라미나 고슴도치, 다람쥐들에게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살아있는 돌(생석화) 리톱스는 다른 이름에 의해 불려졌었습니다. 현지 아프리카 인들은 그것을 가축 발굽이나 양 발굽이라 부르거나, 그것을 보기위해서는 아랫배로 포복해야 하기 때문에 아랫배 풀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나미비아에서는 개불알로 부르기도 합니다. (-_-)
분포지역과 발견사
리톱스는 남아프리카가 출생지이고 단 3개의 나라인 나미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리톱스는 대부분 사막으로 분류되는 서식지안에서 독점적으로 발견됩니다. 진정한 사막은 연평균 250mm를 말하지만 리톱스들은 그보다 많은 강우량이 많은 운이 좋은 장소안에서 살아갑니다. 운이 좋은 장소라고 하였지만 그것도 역시 생존의 극한 상황입니다.

리톱스의 최초 발견자는 William John Burchell 이라는 식물학자로서, 1811년에 남아프리카의 북부 케이프 지방을 답사중에 허리를 굽혀 이상한 돌을 발견한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곧 그는 그것이 돌이 아닌 새로운 식물임을 알고 Mesembryanthemum turbiniforme 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식물의 공식적인 이름은 다른 식물학자인 Adrian H. Howarth가 명명하였는데 그는 1821년에 출판하면서 Burchell의 그림을 인용하였습니다. 그 그림은 1년전 Burchell이 저술한 Travels in the Interior of Southern Africa 라는 책과 같은 인용입니다.
William John Burchell 과 그의 그림

한세기 이후가 지나 그 식물은 Lithops turbiniformis 라고 다시 명명되었으며 기존 종의 명칭인 Mesambryanthemum 는 100개 이상의 속으로 나위어졌으며 Mesembryanthemaceae라는 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이 Lithops는 NicholasE. Brown 식물학자에 의해 2개의 그리스 낱말 - lithos'돌'과 '얼굴' 의미하는 ops을 결합하여 1922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지금은 Lithops hookeri var. turbiniformis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Mesambryanthemaceae이 Aizoaceae 가족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토론이 있습니다만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식물학 분류에서의 리톱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Kingdom: Plantae
Phylum: Angiospermae
Class: Dicotyledonae
Order: Caryophyllidae
Suborder: Caryophylles
Family: Mesambryanthemaceae (or Aizoaceae)
Subfamily: Ruschioidene Schwant
Subtribe: Lithopinae Schwant
Genus: Lithops
리톱스 속에는 대략 35-40의 인정된 종이 있습니다. (변동중)
(참고: 분류군의 단계로서는 종(species)을 기본적인 단위로 하여, 이것보다 상급에 속(屬;genus)·과(科;family)·목(目;order)·강(綱;class)·문(門;동물에서는 phylum, 식물에서는 division) 등을 두었으며, 이것들 사이에 몇 개의 단계를 두어도 좋도록 되어 있다.)

자연 서식지
리톱스는 매우 다양한 토양에서 살아갑니다. 석회석 지대, 사암 지대, 화강암 지대, 이판암 지대 등이 있지만 이곳들의 공통점 한가지는 매우 매마른 토양이라는 것입니다.
대개는 사막 지역의 식물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살지만 때로는 풀로 덮인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어떤 것은 해수면 높이에서도 살지만 때로는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에서도 발견됩니다. 섭씨 46도의 고온속에서도 살아날 수 있고 밤의 기온하강시 겨우 영상인 때에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몇몇 종은 길다란 뿌리를 가지고 토양 깊은 곳의 물을 끌어올리기도 하지만 어떤 종은 거의 뿌리가 있지 않아 필요한 수분을 안개와 새벽 이슬로 부터 흡수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일까
우리가 평상시에 볼수 있는 위에서 바라본 모습은 타원형으로서 크기는 1인치(25mm) 정도이며 중앙에는 갈라진 틈이 길게 나 있습니다. 이 타원형 두개는 서식지의 건조 상태에 적응하여 두껍고 수분을 많은 저장하는 시설로 적응해서 변해버린 잎입니다. 지면에서 뽑아 옆에서 바라보면 리톱스는 윗면이 평평한 고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깔의 밑점은 뿌리가 나오는 곳입니다. 상부 두개의 잎 부분을 '머리' 라고 부릅니다.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콜렉터들을 불러들이는 이유는 리톱스 윗면 평평한 부분의 색상과 패턴에 있습니다. 리톱스는 종과 종의 모습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종에서도 조금씩 모습이 다릅니다. 붉거나 갈색의 lesliei, aucampiae, hookeri 에서부터 회색이나 녹색인 olivacea, marmarata, salicola에 이르기까지, 마치 눈송이 결정과 같이 똑같은 모습의 리톱스는 하나도 없습니다.
성장 주기
리톱스는 몇년 동안이나 잠만 자고 있을 것처럼 보이다가도, 성장의 계절이 오면 머리에서 흰색 또는 노란색의 마치 데이지를 닮은 꽃을 3-5일간 피웁니다. 꽃이 지고난 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것 같지만, 호수속의 백조와도 같이 조용한 듯하면서 밑에서는 활발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식물의 깊은 곳에서는 새로운 잎 한쌍이 자라납니다. 다음 2-3달동안 이 새로운 잎은 더 크게 성장하고 결국엔 식물의 위에 있는 틈새가 찢어지기 시작해, 틈의 각도가 90도로 돌아간 새로운 머리를 안에서 내밉니다. 틈새는 점차 넓게 갈라지고 새로운 잎은 커가면서 옛 잎은 벌어져 밑으로 밀려내려 옵니다. 이 일들은 남반구에서 전체 강우량이 가장 적은 시기인 여름동안에 일어납니다. 새로운 잎은 필요한 수분을 옛 잎으로 부터 빨아들이고, 옛 잎은 점차 뻣뻣하게 말라가 식물의 주위에 껍질처럼 남게 됩니다.
가끔씩은 리톱스는 새로운 네개의 잎을 만들어 내어 두개의 머리로 자라납니다. 다음해에는 두개의 머리가 정상적으로 독립된 개체가 되어 각기 꽃을 피우고 분할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계절이 지나면 이와 같은 원리로 또다시 분화되어 독립 개체로 나뉠 것입니다. 몇년동안 잘 자란다면 하나의 머리는 수풀처럼 20-30개의 머리로 분화되어 꽃다발 처럼 멋진 모습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머리로 분화되는 성향은 종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어떤 종은 2-3 이상 절대 분화하지 않기도 하지만 어떤 종은 수십개로 분화됩니다. 특별히 장수한 한줌의 리톱스는 200개 이상의 개체로 분화한 기록도 있습니다.
희소한 경우 리톱스는 2개 대신 3개의 새로운 잎으로 자라나하기도 합니다. 이 특이한 현상은 매년 일어나지는 않고 또 다음 분화때 원래의 정상적인 짝수가 되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환경이 아닌 재배환경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집에서 키우기

리톱스는 키우기엔 까다로운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규칙을 잘 지켜낼 수 있다면 번창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온화한 기후에 살거나 아니면 온실을 갖춘 경우라면 더 좋은 잇점이 됩니다.
토양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리톱스는 배수가 잘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원예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선인장 토양으로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선인장 토양을 구하기 어렵다면 모래, 배양토, 질석, 마사토 등을 섞으면 됩니다. 리톱스는 약산성의 흙을 더 좋아합니다. (배합 비율은 다른 글을 참조)
물주기
가장 중요한 규칙은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입니다!
리톱스는 야생환경 속에서 몇달간 물이 끊기면서도 살아가고 있으며 심지어 흙에서 파내어져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름기간 동안에는 물을 완전히 끊고(단수) 한달에 한번씩 가볍게 분무하세요. 이 때에 몇일 동안만이라도 흙에 습기가 있다면 리톱스 뿌리는 썩어버리게 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북반구에서는 가을동안에 또는 늦은 가을에 꽃이 핍니다. 꽃이 시들면 다시 물주기를 시작하세요. 이 때가 리톱스가 새로운 잎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존의 잎에서 부터 수분을 빨아들기는 시기입니다.
틈새가 갈라지고 헌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단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분무기로 가볍게 뿌려만 주면 됩니다. 만약 물을 계속하여 주게 된다면 둘 중 하나의 일이 발생합니다 - 뿌리가 썩고 리톱스가 죽거나, 또는 헌 잎이 시들어 들지 않게 됩니다.
야생환경 속에서 자라는 리톱스는 거의 대부분의 몸체가 흙속에 파뭍혀있고 윗면만 드러납니다. 그러나 집에서 키우는 리톱스들은 몸체의 일부가 흙에서 드러나와 있는데, 이것은 키우는 사람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물을 주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리톱스의 두 잎이 벌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너무 자주 물을 주어서 그런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재질로 된 화분인가에 따라 수분이 증발하는 시간이 바뀝니다. 되도록 수분이 빨리 증발하는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와 빛
너무 강한 햇빛은 리톱스의 표면을 태우기도 하고 흙 속 수분의 온도를 올려 리톱스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야생환경 속에서는 햇빛이 큰 바위나 나무들에 가려 때때로 그늘이 만들어 집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는 강한 직사광선을 피해 적당히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리톱스는 한낮 동안의 빛 쬐기가 꼭 필요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키가 커지거나 빛을 향해 굽어지기도하고, 표면의 색상이 흐려지고 창백해지게 됩니다.
리톱스는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기간에 24도에서 35도의 온도가 가장 좋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최소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은 가능하나 서리는 견뎌내지 못하며, 습도가 높은것보다 건조한 공기가 더 좋습니다.
거름주기
리톱스의 야샹 환경은 생존의 극한 상황이므로 영양분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집에서 키울때에도 거름은 꼭 필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거름은 너무 빨리 웃자라거나 비대해져서 뚱뚱한 모습이 됩니다.
후기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리톱스들도 팔고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온라인 상점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키우기 시작하는 초기에 당신의 리톱스들 중 하나가 죽어버려도 실망하지 마세요. 원래부터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라 그렇습니다. 물주기에 대한 규칙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출처: BBC 사이트에서 원문 발췌]

[게시물출처: 좋은날블로그 http://blog.naver.com/2masa/110008711515 ]

 

 

 

리톱스( Lithops )에 관한 소고 1

 
지금은 많은 애호가들에 의해 리톱스에 대한 기본 지식과 씨앗 발아 , 키우기 방법등에 관하여 소개 되고 있지만 불과 3-4 년 전만 하더라도 리톱스는 다소 생소한 식물이었다.
꽤 오래 전( 아마 10 여년 전은 되리라고 생각함 )부터 소수의 선인장 농가에서 리톱스를 재배하였고, 종류는 한정적 이었지만 양재동 꽃시장에 가면 가끔 보이기도 하였다.
아마도... 주로 L. lesliei ( 자훈 ) 나 L.salicola ( 이부인 ) 종 들 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리톱스가 아마추어 애호가들에 의해 소개 되고 있다.
일부 선인장 농가에서 보급하는 일방적인 가격과 종류로 강요 당했던 ( ! ) , 상황에서 벗어나 , 극소수의 리톱스 애호가 <수퍼 개미>들께서 바람직하게도... 씨앗을 포함하여 , 국외에서 구입이 되고 있는듯하다. 정보화 사회의 선두를 달리는 우리나라의 IT 산업의 저력이 리톱스에 까지...!
여기서 인용하는 <수퍼 개미>는 주식시장에서 처럼 규모가 크다는 얘기가 아니고, 미개척지를 정찰,탐험 그리고 무리를 인도하는 "선구자적인 개미"를 의미한다.
리톱스 뿐 아니라 선인장, 코노피텀 같은 다육식물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기득권을 이용하는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일부 ( ! ) 공급자 , 애호가 이면서 정식 수입 절차에 의해 일정액의 이윤을 추가한 공급자 그리고 수출과 국내 판매로 원예 농업을 하는 분들과는 "기본적인 개념의 차이"가 있다.
"기본적인 개념의 차이"는 애호가들의 상상에 맡긴다.
대다수의 국내 애호가들은 " 구하기 어려운 " 선인장 ,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을 " 구하기 위해 " 국민소득이 훨씬 높은 국외 매니아들 보다 상대적으로 더 비싼 비용으로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유럽과 미국 그리고 가까운 일본의 선인장 site 를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창문을 열면 더 넓은 세상을 볼수 있다 !
위 site는 선인장과 다육 식물에 관한 전세계의 모든 정보에 들어갈 수 있는 " 웜 홀 "이다.
위 site는 일본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농원들과 선인장 모임회를 소개하고 있다.
위 일본 site 중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관한 취미의 극치라 할 수있는 site는 개인적으로 아래 site를 추천한다.
3 년전 쯤 , 국내 모 선인장 site 에 소개하였던 글들을 중심으로 추가된 내용과 함께 몇회에 걸쳐 소개하려고 한다.
인쇄로 복사하여 보관된 그때 글을 읽어 보면 부족한 점도 많지만, 당시에는 국내의 열악한 자료의 부족으로 영어권 외국 다육식물 문헌이나 리톱스 전문 원서를 참고로 하여 , 나름대로 공부를 했던 내용이다. 일부는 객관성이 결여된 저의 개인적인 의견들도 게재하였는데 , 주관적인 내용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전달되고 있어, 국내에 리톱스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시절의 아마츄어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Lithops 는 그리이스어로 " Lithos (stone )" 와 " opsis ( like )" 의 합성어로써 즉, " 돌과 같은 모습" 을 의미한다.
그래서 리톱스는 " 꽃 피는 돌 " 혹은 " 살아 있는 돌 "로써 표현된다.
특히 리톱스의 분류법에 있어서 Desmond T. Cole 은 자기가 수집한 약 400 가지의 리톱스에 번호를 부여하여 , 리톱스 명칭을 기호화 하였다 ( 정확하게 C001 - C406 까지 있음 ).
예를 들면.... C48 ( C 는 자기 이름 Cole 의 약자임 ) 리톱스는 L.aucampiae subsp. euniceae var. euniceae 라는 종을 의미하며, 발견하고 수집한 지역 까지도 추적할 수 있는 분류법이다.
일반적인 명칭으로 분류되는 종의 수는 35 종이며, 독일 원예종인 L. steineckeana 그리고 2000년에 새로운 종으로 등록된 L. hermetica 까지 포함하면 37 종으로 크게 분류한다.
리톱스와 유사한 Dinteranthus vanzylii 는 씨앗크기와 씨방의 구조 때문에 지금은 리톱스로 분류 되지 않는다.
원예종으로 꽤 많은 교잡종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 야생 상태에서는 교잡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오늘도 원산지의 학자들과 더불어 유럽,미국의 리톱스 애호가들은 남아프리카나 나미비아에서 새로운 종을 발견하기 위해 ,그곳의 6 - 7 월의 겨울에 부지런히 탐사를 하고 있을것이다.
구조는 잎의 윗면을 횡단하는 틈에 의해, 2 장으로 나눠지는 수분이 가득한 잎과 극히 짧은 줄기, 잘 발달된 가늘고 긴 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잎의 표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뿌리 쪽의 잎 내면의 가장자리에 분포된 엽록체를 통해 광합성을 한다.
남아프리카와 나미비아를 동.서로 횡단하는 오렌지강 유역에 주로 서식 분포하는데, 이 지역은 연간 강우량이 0 - 500mm 내외의 건조한 지역이지만 , 강에서 증발되는 안개를 수분 섭취의 방법으로 이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서남부 해안지대에는 더 건조하여 연간 125 - 250 mm 의 강우량을 보이며, 애호가들이 키우기 어렵고, 귀한 종들이 서식하는데 , 이곳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습기로 수분을 보충한다.
그 종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L.optica , L. ruschiorum , L.gracilidelineata , L.francisci 그리고 일부 L.karasmontana ...등의 종들이 있다.
National geographic channel 에서 방영된 나미비아 사막의 풍뎅이가 습기를 물방울로 모으는 장면을 연상하면 , 야간에 차가워진 대지로 내려온 습기는 물방울들로 모아져 리톱스도 수분을 보충 할 수 있을 것이다.
북반구인 우리나라의 가을의 시작은 , 남반구인 리톱스의 고향에서는 봄의 시작 이다.
2003 년 12 월 9일 케이프 타운의 날씨는 구름 조금, 최고 기온 23 도 , 최저기온 13 도 였다.
수백, 수천만년간 유전자에 기억되어 있는 리톱스의 계절에 대한 인지력은 쉽게 잊혀 지지 않고, 오늘도 우리나라의 가을을 봄으로 인지하고, 잎속에 꽃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단, 애호가의 리톱스에 대한 옳바른 이해와 함께 좋은 환경에 있었던 리톱스의 경우에 해당 될것이다.
- Cactiman 의 선인장 ,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
출처 : http://blog.naver.com/cactiman/80028943893

 

 

 

리톱스( Lithops )에 관한 소고 2

 
선인장도 그렇지만 , 리톱스의 학명 중에 사람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명칭의 끝에 -ae 로 끝나면 여성을 의미하고, - ii 로 끝나면 남성 이름에서 따온것이다.
예를 들면 포토로그의 선인장 그림에도 있는 Aztekium hintonii는 1990 년경 George Hinton 경이 발견한 종이다. 이름 끝에 " -ii " 가 추가되었으니 George Hinton 경은 남성임이 증명( ! ) 되었다.
리톱스의 경우에 L.aucampiae 는 Juanita Aucamp 라는 여성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
그런데 " 아우캄피아에" 라는 일본식 라틴어 발음이 어쩐지 어색하다.
그런 예는 L.dorotheae , L.hookeri var. susannae 그리고 var. dabneri .... 이런 이름을 " 도로씨" , " 도로씨아 " 혹은 " 수잔 " , "수잔나" 그리고 " 다브너 " 정도로 불러도 거부감이 없을성 싶다. 굳이 " 도로씨아에" " 수잔나에 "....뭔가 어색하다.
물론 라틴어 발음에서 "-ae" 는 "아에"가 아니고 "애" 와 "에"의 중간 발음이다.
L.dorotheae 는 개인적, 역사적인 사연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1970 년판 리톱스 전문 서적을 참고하여 " 발견자 Mrs Dorothea Eksteen ( 원저에 기술된 이름 자체가 오류임.) 의 이름을 따라 명명 하였다" 라고 3 년전에 기고한 것이, 지금도 인터넷에 그대로 잘못 전달되어 있다..."
지금은 절판되어 역사적인 고서가 되었지만 리톱스 취미 초창기에 구할수 있었던 유일한 전문 서적이었다.
역사적인 사연으로는.....이 종의 발견자는 " Mrs. Aletta Helena Eksteen " 인데 , 1935 년에 발견하여 새로운 종임을 알고, Mrs. Bolus 와 Ds van Huyssteen 에게 주었는데, Mrs. Bolus 는 신중을 기하기 위해 꽃 필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나름대로 " L. eksteeniae " 라는 이름을 지었다 .
한편 Prof. Nel 은 Ds van Huyssteen 에게서 받은 이 종을 , Huyssteen 의 딸인 " Dr. Dorothea van Huyssteen " 의 이름을 따서 ," L. dorotheae"라고 이름을 등록하고, Mrs. Bolus 보다 15 일 앞서 공식적인 신종으로 발표하였다.
리톱스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리톱스에 전혀 무지 했던 " Dorothea " 에게 영광이... 한편 " L. eksteeniae "는 흘러간 찰나의 이름이 되고 말았다.
리톱스 전문 서적을 알아 보자.
모험심과 열정만 있으면 애호가들은 서적을 직접 구입 할 수 있으며, 굳이 국내 대형 서점의 "외국 서적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장사의 목적이 아니면, 기본 관세 한도액을 넘어도 서적은 관세가 붙지 않는다.
국내 대형서점의 "외국 서적부"에서 취급하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관련 원서는 극소수이며, 이를 통한 해외 주문시 비용도 많이들고, 공급계약을 맺은 해외거래원의 주문 원서의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다.
리톱스뿐 아니라 선인장 원서도 마찬가지로 실제로는 아래 site 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위 site 에 들어 가서 양식에 따라( Fax.가 편하다.) , 주문시 우편 요금을 줄이기 위해 "선박 우송"으로 선택하면 거의 한 달이 소용된다. " 비행기에 의한 퀵서비스"는 우편요금은 부담되지만 1 주일 정도면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L. hookeri 의 경우, 영국인 Joseph Dalton Hooker 경의 이름에서 유래 하였다.
" 리톱스 후케리 " ......리톱스 명칭에 영국인의 이름이 라틴어식으로 발음되면 어색하기도 하다.....독일인의 이름이라면 그런대로 들어 줄 만 하지만......영국 사람이니까 , 영어식으로 "후커리" 가 부드럽지 않은가?
" 메셈 study group " 에서는 어떻게 발음을 하는지 꽤 궁금하다.
Lithops 종의 어원의 유래를 알아보자.
여하간 리톱스 명칭은 위와 같이 인명 뿐아니라 리톱스의 전체적 형태, 구체적인 표면의 모습, 크기나 형상 , 색..그리고 발견된 지역 등등의 것들에서 명칭을 붙인다.
흔히 "루비" ( 어원 불명...아마 한국식 일것이다... 일본식으로는 "홍대내옥" 이다. ) 라고 칭하는 리톱스의 이름은 L.optica " Rubra "이며 , 직역하면 " 붉은 눈 " 인데, 자세히 보면 전체적인 형태와 색을 참고로 이름을 지었음을 유추 할 수 있다.
어떤 리톱스를 보고 그 종을 구별 하는 것은 전문가인 경우에도 대단히 어려운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의 리톱스 전문 인터넷 싸이트에 올라온 내용들도 가끔 이해 못할 부분도 있고 ,다음의 개편에는 명칭이 바뀌거나 그림이 없어진 경우도 있다.
하물며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의 리톱스 명칭은 왜그리 오류가 많은지...
다행히 요즘은 <수퍼 개미> 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것 같다.
" 산은 산이고 , 물은 물이다 " .
" 이름이 뭐가 중요해 ! 즐기고 , 잘 키우면 되는것이지 ! "
그러나 이왕 취미로 시작 했으면, 발음 만이라도 비슷하게 대화시 거부감이 없었으면 좋겠다.
리톱스 종의 구별은 전체적 몸체의 크기와 색 , 잎의 상부에 나타난 무늬의 모양 , 점의 배열 수와 크기 , 꽃의 색, 씨방의 형태나 격실의 수, 씨앗의 크기, 한 뿌리에서 얼마나 큰 군집을 이루는가?
...등의 사항들을 종합하여 종을 구별 할 수 있다.
선인장의 경우 DNA 분석을 통하여 종을 구별하기도 하지만, 리톱스에도 그러한 시도가 있는지 ..?
아니나 다를까 , 분류에 있어 현대의 첨단 기구들을 이용하여 " 탄닌 " 물질의 생성 세포의 배열 양상 , 추출된 효소의 분석 그리고 전자 현미경에 의한 씨앗 표면의 관찰 등을 통한 연구가 이뤄 지고 있다.
리톱스는 같은 종이라도 무늬 , 색감 , 크기 그리고 형태 등에서 북반구에서 재배한 것과 원산지 것이 차이가 있을 뿐아니라, 토양의 성분 , 성장 주기 , 애호가의 재배 능력과 환경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타 날 수 있다.
아파트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 햇빛 부족과 물주기 실패로 원래의 모습에서 차이를 보이며.....이는 저의 경우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오죽하면 블로그 post 의 내용이 " 아파트에서.... 키우기 도전( ! )"이라고 했을까.
건강한 리톱스를 분양 후 최소한 두 번의 성장주기( Growth cycle )를 지나봐야만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리톱스는 구입시 , 성장주기에 따라 꽃대가 이미 잎속에 성숙되어 있다.
그래서 분양된 해에는 꽃이 가을에 필 수 있지만 , 그 다음 해의 가을에도 역시 꽃이 핀다면 애호가의 리톱스 키우기의 환경은 대단히 좋다고 평가 될 수 있다.
외국에서 구입한 리톱스의 경우, 정확한 이름표가 붙여져 구입이 되어야 하는데 , 외국 리톱스 전문가도 가끔 뒤바뀐 이름표를 붙이곤 한다.
그런 경우에는 색감과 입체감의 불리함은 있지만, 온갖 사진 자료와 실제를 비교 해본다.
특징적인 무늬가 아예 없거나 , 무늬가 비슷한 서로 다른 종 경우.... 구입시 정확한 Cole no.가 없으면 구별은 거의 불가능 하다.
구별이 어려운 종은 L. hallii 와 L. julii , L. gracilidelineata 와 L. pseudotruncatella 의 dentritica 종, 특이한 종의 L. karasmontana 와 L.schwantesii , 일부 L. lesliei 와 L. aucampiae 등이 있다.
같은 종의 경우, 더 세분하여 구별하는 것은 Cole number 가 반드시 필요 하다.
아마추어가 의심스러운 2 종을 비교 구별하는 또 다른 방법은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데, 대부분의 리톱스 꽃은 흰꽃 아니면 노란꽃이다.
그러나 구별되기를 기대했던 색이 아니고, 같은 색이면 기다림의 보람도 없다.
물론 꽃의 색이 구별의 절대적 지표는 아니다.
또한 원예종들 중에는 교잡종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을것이다.
리톱스종들을 구경 해보자.
- Cactiman 의 선인장,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

 

 

 

 
리톱스의 물주기는 본인( ! )의 경험상 선인장 , 코노피텀 보다 한 수 위이며, 쉽지 않다.
물주기 후에 반응도 빠르고 , 과다한 물주기는 하루만에도 부패되어 치명적으로 되며 , 거의 회복은 불가능 하다.
코노피텀은 리톱스 보다 아주 까다로운 종을 제외 하고는 전반적으로 제법 꽃도 피고 , 몇 배수 분할도 잘 한다.
리톱스 물주기의 기본 지식은 ,
1. 남반구인 원산지의 계절과 반대인 북반구인 우리나라.
2. 일년을 단위로 하는 리톱스의 성장주기의 개념 .
3. 물이 부족한 리톱스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관찰 .
들이 알아야 할 필수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성장 주기는 일년을 단위로 성숙된 리톱스( 3-5 년생)의 경우, 휴면기( 6-8 월 )-->개화기 (9 월-11월 : 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 -->꽃이 진후 휴식기 (씨방이 형성) --> 새잎이 나오면서 헌잎과 교환 -->헌잎이 완전히 마른후 다시 성장기 ( 4 월경 )
위의 과정이 매년 반복된다.
온실이 갖춰진 애호가라면 물주기 후 빠른 건조, 햇빛 조사시간과 세기에서 좋은 조건을 구비하였기에 원칙에 준하면 크게 어려울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호가들은 저를 포함하여 도시의 아파트의 좁은 공간에서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더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실내 환경의 최대 문제점은 인간 생활 중심의 온도차 없는 환경과 햇빛 부족일것이다.
햇빛 부족과 물주기 실패 그리고 용토내의 질소 성분이 과다한 유기질 거름의 영향 등으로,
1.가늘고 , 길쭉한 리톱스.
2.일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헌잎 ( 이중분할, 불완전 탈피.).
3.분할은 되지만 갈수록 작아지는 리톱스 크기.
4.꽃이 피지 않는 리톱스.
5. 파스텔화와 같은 뚜렷치 않은 무늬와 색감.
6.부패에 의한 리톱스와의 이별......
이 모든 모습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리톱스의 모습이다 ( 아래 그림 참고 ).
2003 년으로 돌아가서 물주기에 관한 그 당시의 글을 그대로 옮겨보면,
( 괄호는 최근 추가한 내용임.)
남반구의 봄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을 이다.
편의상 우리나라의 가을 인 9 월 부터 시작한다.
6 월에서 8 월까지 긴 휴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물주기를 시작한다......꽃이 나올때 까지.......물의 양과 회수에 대하여 모든 물주기 지식을 동원한다.
즉 , 향후 5 일간의 날씨, 온도 , 용토의 건조 및 배수의 정도....무엇보다도 리톱스의 주름이나 통통한 정도를 관찰 한다.
1. 원칙은 물주기 후 최대(!) 5- 7 일후( 외국 문헌 참고함 )에는 용토가 거의 건조할 정도의 양을 준다.
(화분내에 어느 정도 습도가 유지되는것이지 흥건히 적시는것이 아니며, 용토의 통기성, 배수성은
필수 이며, 개인적으로는 약 3 일 전후에 건조 될 수 있는 양을 준다...단, 뿌리 끝이 있다고 가정되는 곳 까지 도달 되도록......< 선인장 > 편에 용토의 구성과 물주기의 관계 참고. )
2. 계절의 첮번째 물주기의 시작이므로 화분의 가장자리가 젖을 정도만 준다.
; 용토의 표면에 1-2 cm 깊이만 들어갈 정도... .
3. 회수는 매 2-3 주 마다 , 항상 리톱스를 관찰하여 회수나 양을 가감한다.
4. 꽃이 2 장의 잎 사이에서 혀를 내밀듯이 올라 올때까지 물주기를 계속 한다.
5. 개화기간은 4-5 일 정도로 오후 늦게 피고, 저녁에는 닫는다.
9. 꽃이 지면 바로 물주기를 정지한다.
이 시기는 비 활동적인 시기 이다. 새잎이 나오기 위한 휴식이다. 얼마후 몸체가 부풀어 오르면서 새잎이 서서히 나온다.
꽃이 나올때는 2 장의 잎 사이만 벌어지고, 새잎은 몸체가 부풀어 오른다 .
이런 순서는 63 % 이고, 꽃이 없이 새 잎만 나오는 경우는 37 % 이다 ( 외국 문헌 참고 ).
안타깝지만 헌잎이 마를 때까지 완전 단수를 한다.
헌잎에서 수분과 영양분이 새잎으로 완전히 옮겨 진다.
건조한 지역에서 살다보니 완전히 재 활용이다.
이러한 과정이 3 월 까지 지속된다. 이 시기는 물론 완전 단수이다.
헌잎이 완전히 종이처럼 마르면, 물주기를 다시 시작 한다.
이 다음 포스트는 그간의 경험과 몇가지 문헌 고찰을 통해서 2003 년에 올렸던 윗 글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추가 할 예정 이다.
아프리카 대륙 남부의 오늘 날씨, 습도 그리고 온도가 어떤지 알아 보자.
- Cactiman 의 선인장,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긴 항공 운송중 햇빛 부족에 의한 웃자람과 저온 장애에 의한 괴사.
같은 조건에서 관리함에도 불구하고 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왼쪽 위의 L.salicola 의 이중 분할, 오른쪽 위의 L.schwantesii 의 작아진 크기, 아래쪽 L.fulviceps 의 비교적 정상인 분할.
리톱스 종마다 성장 주기의 시기가 다르고 , 성장의 특성이 다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종을 같은 화분에 모듬으로 심는 경우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리톱스( Lithops )에 관한 소고 4

 
지금도 그렇지만 , 리톱스에 관한 문헌들을 읽어 보면 제일 혼란스러운 것은 리톱스의 원산지가 적도 이남의 남반구이며, 우리는 적도 이북의 북반구에 있으니 계절이 반대라는 것이다.
즉, " 북반구의 가을은 남반구의 봄이다".
남아프리카의 풍물은 어떠한가 ?
오렌지 강과 다육식물 그리고 기타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문헌을 읽다보면 남아프리카의 리톱스 학자와 북반구인 미국 혹은 영국의 학자들의 여름 , 겨울이라는 계절에 대한 단어에 혼란이 온다.
구체적으로 "몇월의 여름"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이해 할 수 있지만, 몇월은 없고...여름이나 겨울 만을 표현 할 때는 학자가 활동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어렴풋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짐작 할 수가 있었다.
또 다른 문제는..... 리톱스의 원산지에서 봄의 시작은 9 월인데 점점 해가 길어지고, 빛의 세기는 증가되는 반면 , 우리나라는 9 월이면 해가 점점 짧아지고, 빛의 세기도 점차 감소된다.
그런데 리톱스의 유전자의 계절 인지력은 우리나라의 가을에 꽃이 핀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
그래서 한때 식물용 형광등을 이용하여 부족한 빛의 세기와 시간을 보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과에 대해서는 대단하다 라고 생각 해본적이 결코 없다.
실제로 영국에서 " 적색과 청색 형광등을 이용한 시도"를 했던 문헌이 있기도 하다....저자는 문헌의 말미에 " 성공적 이었다 "라고 결론 지었지만 ," 빛의 세기가 충분 할까 "라는 의문 때문에 과연 정확한 결론 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참고로.... 인공광은 강도가 센 수은등을 추천하는 문헌이 있다 .)
리톱스 ( Lithops ) 에 관한 소고 3 에 이어서, 계절에 따라 물주기 방법에 대해서 ,
북반구인 영국 쪽의 또 다른 문헌을 간추려 소개 한다.
1.늦은봄에서 늦 가을 까지
매 10 일 마다 물주기를 하되, 물부족에 의한 리톱스를 관찰시 옆모습의 주름이 밤에도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된다.
헌잎을 완전히 버린 후와 늦여름과 가을에 꽃이 피기 직전이 비교적 물을 자유롭게 주는 때이다.
2.초 겨울
아주 심하게 쪼그라 들은 경우와 , 수정된 씨앗이 완전히 성숙된 후에 약간 물주기 .
3. 늦 겨울
매 20 일 마다 약간만 , 혹은 특히 새잎이 나오는 조짐인 두장의 잎이 벌어져 있지 않을때 물주기.
4. 초 봄
새잎이 찌그러져 보일 때 , 한 두번 적당량을 준다.
그러나 영국의 겨울 날씨는 햇빛이 약해서 , 헌잎이 흡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 늦 겨울과 초 봄에 물 주기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학자의 반론도 있다.
이외에 이 문헌에서의 일반적인 사항들은 ........
계절에 관계 없이 원산지의 습성에 따라 , 더운 날은 밤에 스프레이 정도를 주는데 , 춥고, 습기 있는 날은 불필요 하며, 그리고 헌잎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에는 ,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라고 추천하고 있다.
위의 내용에 추가하면
1. 내용 (1)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 습도가 높은 여름 장마철, 그리고 무엇보다 헌잎이 남아 있는 경우는, 잔인 할 정도로 완전 단수가 필요하며 , 이때의 물주기는 부패 혹은 이중 분할의 주요 원인이므로 절대 금지하는 것이 좋을성 싶다.
2. 내용 (3) 의 경우는 온도가 올라간 아파트 창가의 햇빛이 화창한 날의 경우에 해당될 사항이다.
3. 내용 (4) 의 경우는 헌잎이 혹시 남아 있으면 절대 단수.
4. 가끔 물주기시 " 베노밀 수화제 " 같은 부패 방지제를 준다.
5. 그리고 " 낮은 질소, 높은 카리 " 의 액비를 성장기에 준다 ( "선인장....포스트" 의 비료에 관한 내용 참고 ).
6. 물주기 양은 " 선인장의 물주기와 용토의 구성 "을 참고 한다.
리톱스에 관한 소고 3 과 4 를 적절히 구성하면 애호가의 환경에 따른 물주기의 방법을 선택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단, 용토를 이에 맞게 꼭 재 구성해야 한다는것을 강조 하고 싶다.
- Cactiman 의 선인장,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
아래 그림과 같이 저의 아파트 환경에서 여러 해의 성장주기를 걸치는 동안 , 비교적( ! ) 관리가 양호한 L.bromfieldii 이다. 가을에 꽃이 필지는 기다릴 수 밖에...
아래 그림은 아파트 실내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관리 했는데도 불구 하고 웃자라는 경향이 있다 (L. marmorata var. elisae ).
리톱스 종에 따라 잎의 길이에 차이가 있다. 특히 일부 L. karasmontana , L. julii , L. aucampiae , L. salicola...같은 종은 원래 길게 자라는 종이지만 , 조건이 열악하면 웃자람의 경향이 더 많다.
그래서 이런 종들은 특히 아파트 실내 창가에서 키울때 물을 좀더 적게 주는 방법을 택해야 할것 같다.

 

 

 

 
리톱스의 시각적 모습을 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에는 한계는 있지만 몇가지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몇 년 전 모 선인장 site에 기술하였던 내용들에 추가하여 살을 붙이기도 하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용어 ( 예 ; Blue dot ,푸른 점 )는 제외 하였다.
( 당시 리톱스 전문 서적을 참고로 하여 제 임의대로 창, 섬 ...등의 용어로 해석 했지만 , 더 좋은 우리말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바꿔도 상관 없습니다.)
리톱스 모습을 언어로 표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용어들을 소개 하려고 한다.
리톱스의 윗면을 관찰하면 기본적으로 불투명한 부분과 , 투명한 부분이 있다 ( 투명한 부분이 창 이다 ).
좀 더 자세히 보기위해 리톱스의 옆면에서 작은 손전등을 비춰 본다.
빛이 투과되면 잎의 윗면에 리톱스 종류에 따라 마치 강의 삼각주 혹은, 넓은 바다가 있는 지도처럼 무늬가 나타 난다.
1. Window ( 창 ) : 넓은 띠, 좁은 선 혹은 넓은 면으로 나타나는 투명한 부분.
2. Islands ( 섬 ) : 창에 둘러 싸인 불투명한..... 마치 섬처럼 보이는 것들.
위의 그림은 L.lesliei 이다.
초록색 부분이 Window ( 창 ) 이며 이 창을 통하여 빛이 주로 통과하는 부분 이다.
밝은 핑크의 불투명한 부분이 Islands ( 섬 ) 이다.
투명한 초록 바다에 흩어진 섬들도 있고, 잎의 나눠진 부분과 연결된 Peninsula ( 반도 )도 있다.
불투명한 이곳을 통과한 빛은 투과력이 감소되어 창에 비해 빛의 세기가 줄어든다.
3. Pellucid dot ( 투명한 점 ) : 대부분 직경 0.5 - 1 mm 정도의 작은 점들로 흩어져 있다.
위의 그림은 L. fulviceps " Aurea " 이다.
약간 돌출된 초록색 점들이 Pellucid dot ( 투명한 점 ) 이며 , 이곳을 통하여 빛이 투과하고 ,그외 연두색인 불투명한 바탕 면으로는 빛의 세기를 줄여 준다.
위의 그림은 L . francisci 이다.
일정한 패턴으로 배열된 점들은 Dusky dots ( 어두운 점 )라고 부른다..... Pellucid dot ( 투명한 점 ) 는 실제로는 약간 불투명하기 때문에 근자의 개념들은 Dusky dots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위의 그림은 L . lesliei 이다.
갈색의 바탕 색에 윗 그림의 Dusky dots보다 비교적 크고 투명한 초록색 점들의 집합을 Mini-window ( 작은 창 ) 라고 한다.
위의 그림은 L.bromfieldii var.mennellii 이다.
옅은 보라색 배경색에 불투명하게, 깊게 파인 짙은 무늬들을 Groove ( 도랑 ) 라고 한다.
위의 그림에서 어린 L. karasmontana ( C149 ) 처럼 파이지 않고 무늬만을 보이는 것을 Channel ( 수로: 水 路 ) 로 표현 한다.
본인 생각에는 L.schwantesii "marthae" ( C 249 ) 처럼 보이지만 확실치 않다.
( 유럽에서 구입시 C 149 로 표시되어 있었음.)
이와 같이 종마다 특징적인 다양한 무늬에 의해 빛의 세기를 줄이거나 특정 파장의 빛을 선택 흡수 하는것으로 생각 한다.
( 마치 카메라 렌즈에 부착하는 다양한 필터 처럼.....)
그리고 투과된 빛은 내부로 들어가, 잎의 옆면 초록색 엽록체를 통하여 광합성을 한다.
실제 원산지의 건조기에는 잎의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어 윗면만 노출된다.
3 년전에 기고하였던 내용들을 리뷰 해보면......
취미를 위한 재배시 몸체( 잎 )의 1/4 정도만 용토내에 묻고, 나머지 3/4 은 노출한다.
이는 미적인 관점 뿐아니라, 우리나라의 기후나 가정 환경이 원산지와 달리 습도가 높고, 환기 그리고 햇빛 조사 시간이나 세기에서 불리 하기 때문이다.
리톱스의 모양과 색감이 인근지역의 토양이나 돌과 비슷하게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위장을 하는데, 과학적으로 명쾌한 해석은 아직 없다.
반건조 지역의 열풍과 강한 태양에 나름대로 " 태양을 피하는 방법 " 을 터득 하였다.
( 2003 년에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노래가 유행 했었다...)
1. 땅속에 몸체( 실제는 잎 )를 파묻고 , 윗면 만을 노출하여 광합성을 한다.
2. 앞서 리톱스의 윗면에 대한 표현 처럼,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구성된 무늬의 형태나 면적의 크기를 변화시켜 빛의 세기를 조절한다.
3. 윗면을 통해 들어온 빛은 내부에 탄닌 (예; 감의 떫은 맛을 느끼게 하는 물질 )이 함유된 세포를 통하는 동안 강한 자외선을 흡수한다.
태양 없이는 살 수 없지만, 너무 강하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섭씨 50 도 정도면 생존에 위협을 받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 된것으로 사료된다.
재배시 최적 온도 범위는 섭씨 5 도에서 25 도 이며 .... 섭씨 40 도 정도가 재배시 허용 최고 온도 이다.
리톱스 연구에서 서양인들도 인정 해주는 " Shimada Yasuhiko " 씨의 경력과 그가 관여하는 일본 site 를 방문해 보자 ....작은 그림의 리톱스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고 " click " 하면, 원본 사진을 크게 볼 수 있다.
- Cactiman 의 선인장,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

 

 

 

리톱스( Lithops )에 관한 소고 6

 
선인장 꽃은 대부분의 경우 ( ! ) 클수록 야간에 개화 한다 . 큰 꽃 일수록 증산작용에 의해 수분을 상대적으로 많이 상실 하기 때문이다.
원산지의 선인장은 건조기에 대부분의 시기를 휴면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가 , 우기가 오면 활동적으로 되어 , 짧은 기간 동안( 1 개월 이내 )에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다.
National geographic channel 에서 방영된 북미 "소노라 사막 "의 우기시 거대한 기둥 선인장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신 분도 있으리라....
리톱스도 우기가 오면 꽃을 피운다.
주로 오후 늦게 피는데 추측하건데, 몸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꽃을 가진 리톱스도 선인장 처럼 증산작용을 최소로 하고 ,동시에 수정을 위해 곤충들이 활동하는 때를 개화 시간으로 인지 하는것 같다.
대개 오후 2 - 5 시 사이에 개화하며 , 상대적으로 하루의 개화시간이 짧다.
리톱스의 개화기간은 약 4 - 5 일 이다.
노란 꽃과 흰 꽃이 주로 피고 , 일부 원예종의 경우 L. verruculosa " Rose of Texas " 처럼 붉은 꽃이 피는 종도 있다.
가을의 시작에 L. pseudotruncatella를 시작으로 ....주로 노란 꽃 종들이 먼저 피고, 2 - 3 월의 봄에 흰 색 꽃들이 피고, 제일 마지막 주자는 L. optica " Rubra "이며 5 - 6 월에 핀다 .
( 개화 시기및 순서는 " 2005 년 판 LITHOPS flowering stones " 를 참고 하였다 ).
위와 같은 개화 시기는 위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아래 3 번째 site 를 방문하여 독일에서의 개화 시기와 비교해보자.
리톱스의 꽃들을 감상 해보자.
리톱스의 변종들을 감상 해보자.
리톱스의 종에 따른 독일에서의 개화시기를 알아보자.
리톱스가 곤충이나 그 애벌레, 새 그리고 바람의 도움으로 수정이 되면 종에 따라 4 - 8 개의 격실로 나눠진 씨방을 형성한다.
가정에서 붓으로 수정 할 때는 수술이 성숙된 개화 3 - 4 일째 날에 수정한다.
완전히 성숙된 씨방은 우기때 빗방울이 접촉되면 단단한 씨방의 껍질이 열리고, 씨앗은 2 - 3 cm 에서 1 m 정도 까지 튕겨 나간다.
새나 바람에 의해 더 멀리 갈 수도 있다.
건조한 환경이 다시 오면 씨앗을 보호 하기 위해 껍질을 닫는다.
떨어진 씨앗은 속전 속결로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2 - 3 일 이내에 발아 한다.
만일 건조한 조건이면, 씨앗은 휴면 상태로 있다가 , 7 - 8 년 후에도 발아 할 능력이 있다.
씨앗의 크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1 입방 cm 에 1,500 개 에서 15,000 개 까지 들어 갈 수 있다.
윗 글들은 과거에 인터넷에 올렸던 내용을 약간 변형하여 기술 하였고, 근자에 더 추가할 내용들은,
1. 씨앗은 건조한 상태로 씨방에 보관하면 , 유효기간이 20 년이다.
2. 리톱스는 자가 수정이 된다고 하지만 , 몸체의 분할로 생긴 리톱스간의 수정 보다 , 씨앗으로 자란 서로 다른 개체간의 수정율이 더 높다.
3. 씨앗 파종 방법 및 용토는 대단한 " 수퍼 개미 " 들 께서 인터넷에 올린 사진과 설명들이 있으므로 참고 하시기 바란다.
그외 추가 할 내용들은,
1 ) 씨앗 파종 후 유리나 비닐을 3 일 정도 덮고,통풍은 되며, 밝은 곳에...
2 ) 파종 후 처음에는 저면 관수를 한다.
2 ) 매일 마르지 않게 스프레이를 한다 ( 하루 1회 가볍게...이끼가 낄 정도의 양이 아님).
그러나 유묘가 스프레이의 분사력을 견디지 못하면 저면 관수를 추천한다.
3 ) 발아 온도의 범위는 최저 섭씨 15 도, 최대 섭씨 30 도를 권장하며..파종계절에 참고.
4 ) 발아는 3 - 10 일 정도 걸리며, 파종시 덮어놓은 cover 는 4 일째 제거
5 ) 그 후 약한 빛에만 노출시키고 , 3 - 4 개월 후 부터 서서히 햇빛에 노출.
6 ) 물주기는 성장 함에 따라 줄여 주며, 발아 후에는 " 액비" 를 희석해서 준다.
7 ) 부패 방지를 위해 " 베노밀 수화제 "를 물주기시에 희석하여 준다.
7 ) 옮겨 심기는 경험상 1 년생 이후에 하는것이 안전하다.
8 ) 많은 씨앗의 경우, 균일한 씨뿌리기는 ....씨앗을 가는 모래와 섞은 후,
후추가루 용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9 ) 인공광 즉, 식물용 형광등을 이용해 리톱스의 씨앗 발아는 가능하다.
그리고 어린묘까지 재배 할 수 있으나, 그 후에는 어렵다.
10 ) 리톱스 키우기 취미는 씨앗부터 시작 하는것이라고 리톱스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11 ) 파종 후 2 년 이면 꽃이 필 수 있는 정도로 성숙 된다고 하지만, 아파트 실내에서
재배시 6 개월 에서 1 년은 더 소요 되는것으로 생각한다.
12) 대부분의 경우 위에 서술한 기간내에 발아하며, 아마츄어의 경우 30%- 60% 의 발아율
은 대단히 성공적 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의 프로 재배가의 경우 80% 까지 도달 할수도
있다고 한다.
낮은 발아율을 보이더라도, 끈질긴 기다림이 필요하며, 경험상 L. optica "Rubra"의 경
우 3 -4 주가 지난후 발아 하기도 한다.
그외 발아율이 낮은 종은 L.otzeniana " Aquamarine ", 일부 L.comptonii 종들
이 해당된다.
- Cactiman 의 선인장 ,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
위의 그림은 약 1 년 정도 된 유묘이다.
유감 스럽게도 발아 후 , 이 시기 까지 진행되는 동안 약 30%의 생존율을 보였다.
위의 그림은 L.lesliei 로써 2 개의 씨방이 형성되어 있고, 5 개의 격실이 있다.
씨앗은 핀셋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기거나 , 씨방을 떼어서 물에 넣으면 스스로 열린다.
두번의 성장주기가 지나간 아파트 실내에서 꽃 피우기도 어렵지만 , 꽃이 피더라도, 성숙된 씨앗을 얻기는 대단히 어렵다.
아래 site 를 " click " 하면 수 많은 리톱스와 다른 다육식물을 구경 할 수 있다.
앞서 방문한 site 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리톱스를 즐길 수 있다.

[ 출처: http://blog.naver.com/cactiman/80029500158 ]

 

 

리톱스( Lithops )에 관한 소고 7

 
리톱스의 모습을 기호나 언어로 묘사하는 한 예이다.
아래 그림은 C 48 즉, L. aucampiae subsp.euniceae var. euniceae 이다.
또한 C 48 의 의미는 15 km N Hopetown, Northern Cape ( SA ). : 남아프리카 북 케이프 , 호프타운 북 쪽 15 km 지점에서 수집된 것을 의미한다.
옅은 회색과 갈색이 섞인듯한 배경색에 무늬의 가장자리(Margin )는 잎의 옆으로 뚜렷히 내려가고, 짙은 갈색의 수로들 ( Channels )과 수로에 의해 분리된 회색의 섬들 ( Islands )과 반도 ( Peninsula ) 그리고 짙은 색의 불 투명한 점들 ( Dusky dots )이 군데 군데 보인다.
이 그림에는 없지만 " 포토로그의 L.fulviceps " 의 "두번째 그림" 처럼 가늘은 붉은 선( Rubrications )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래 그림은 코노피텀 ( C. minutum ( 위 ))과 리톱스 ( L. lesliei (아래 ))의 수분이 저장된 잎, 짧은 줄기 그리고 가늘고 긴 뿌리이다.
분갈이시 기존의 흙을 약간 강한 수채화 붓으로 잘 털어내면 그림과 같이 되며 , 흙과 함께 잔뿌리 및 썩은 뿌리는 저절로 떨어진다.
만일 뿌리가 길어 화분의 깊이와 맞지 않으면 "뿌리 정리"를 해도 된다. 리톱스를 위한 화분의 깊이는 10cm 정도가 권장된다.
손상된 뿌리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1 주일 정도 깨끗한 화장지에 가볍게 싸서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에서 말린다.
( 1 년생 정도의 어린묘의 경우 흙만 털고 , 건조기간 없이 , 바로 심어도 실패율은 적다. 실제 경험상 2 년생 이상의 성숙된 리톱스도 마찬가지다.)
일주일 정도 건조된 미세한 뿌리는 심기전 또 한번 약간 강한 붓으로 털면 저절로 제거된다.
준비한 용토 ( 선인장의 용토편 참고...그리고 약간 습윤한 상태, 오염되지 않은 용토가 필수적이다 )에 뿌리를 펴서 그대로 심는다.
뿌리는 인위적으로 짧게 정리하지 않고 심어도 상관 없다.
단, 물주기는 약 5 일 후 적은양 을 공급한다.
"뿌리 정리"에 대해서는 재배가마다 논란이 있다.
논란이 있다는 의미는 나름대로 "어느 경우에도 상관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 뿌리의 손상이 적을수록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의 재배가들은 "뿌리 정리"를, 유럽이나 미국의 재배가들은 단지, 기능이 의심되거나 썩은 뿌리의 제거 정도만 하는 쪽으로 권장한다.
( 단, 이 글에서 "뿌리 정리"는 미세한 혹은 썩은 뿌리의 제거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건강한 뿌리 까지 "짧게" 자르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식시 뿌리의 손상은 필연적으로 발생되므로 손상된 부위가 곰팡이나 균에의한 감염의 가능성이 예상 될 수 있다는 기본 개념의 정립이다...즉, 오염되지 않은 용토와 예방적인 베노밀 수화제 같은 부패 방지제의 사용이다.
선인장의 "뿌리 정리"에 관한 개념도 리톱스,코노피텀과 동일하게 생각한다.
실제 햇빛 조사시간과 세기 ,그리고 낮과 밤의 온도차에서 불리한 실내 환경에서 " 뿌리 정리 " 후 " 굵은" 뿌리의 왕성한 발육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두 장의 잎 사이로 가을의 시작에 꽃이 비집고 나오고 있으며, 바로 1-2 일 정도 후 오후에 꽃이 핀다 ( L. werneri ).
향기는 옅은 라일락 꽃( ? )의 향..봄의 배추꽃( ? )...다소 주관적인 평가이다.
아래 그림은 L . fulviceps " Aurea " 이다.....꽃대의 성장이 " 진행되면서 " 잎 사이가 벌어지며 , 앞 쪽의 큰 잎의 경우 " 미리 벌어진 " 틈으로는 꽃대가 아닌 새 잎이 나올 조짐이다.
잎이 큰 리톱스와 꽃이 피는 리톱스의 위치가 윗그림과 앞,뒤로 바뀌었지만, 잎의 분할이 끝난 작은 리톱스에서 개화한 모습이다.
꽃이 진 후에는 물주기를 거의 줄이거나 단수한다. 같은 종이라도 성장 주기가 달라 물주기가 불필요한 개개의 개체가 한 화분에 있는 경우에는 어렵지만.... 가능하면 물주기가 필요한 리톱스에만 수분이 공급되도록 한다. 그림에서 뒤에 있는 잎이 큰 개체의 리톱스는 물주기를 하면 이중 분할이 될 수 있다.
아래 site는 거의 학술적인 수준의 리톱스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다.
-Cactiman의 선인장, 리톱스 그리고 코노피텀-

 

 

 

 
리톱스의 분할은 성장 주기에 따라 일어나는 하나의 과정이다.
분할을 통하여 기능이 떨어진 세포나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개체수가 증가하거나, 혹은 새로운 잎을 1:1 로 교환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가을에 낙옆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오는 것처럼....
종에 따라 분할 배수의 차이가 있으며, 1970 년 판 David L. Sprechman 의"LITHOPS" 에서
Desmond T.cole의 연구에 의하면, 1:1 분할은 L.gracilidelineata, L.pseudotruncatell var.dendrica 이며, 2 배수 이상의 분할은 L.salicola, L.marmorata, L.olivacea 등이며, 비교적 적은 수의 새잎이 나오는 경우는 L.aucampiae, L.lesliei, L.karasmontana 등이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L.julii의 경우 20-30년 된 것이 단지 2 장의 잎만 있었다는 경우도 있다.
어떤 종류의 리톱스는 직경 7-10cm 의 군집을 이루는데 20년이 소요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아래 그림은 실내의 창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분할의 모습이며, 어떤 경우는 1:1 혹은 2 배수로 분할하며 분할시기는 식물의 시간 계획표에 의해 이뤄지나 종의 종류,온도와 햇빛 조사시간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며, 물주기와 연관하여 잎의 교환시기에는 단수 하는것이 좋다.
헌잎의 수분과 영양분이 새잎으로 이동하므로 헌잎이 마를때까지 물주기를 자제하며 , 이 시기의 물주기는 이중분할 혹은 부패에 의한 괴사가 올 수 있다.
L.karasmontana " top red "
L.julii " fuscous form"
L.aucampiae
L.salicola
L.lesliei
L.karasmontana
L.bromfieldii
L.gesineae
L.fulvic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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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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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cmtm김생 | 작성시간 10.10.24 좋은 자료 잘보았습니다. 깊이있는 글이라 자주 들여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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