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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작글

아주 오래된 사랑이야기 (사랑했던 사람아)

작성자이계절|작성시간26.06.19|조회수33 목록 댓글 0

그렇게 난
파주 법원리 곰시 곰다방 미스김의 기억을 뒤돌한 채

1988년 9월 15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였고..

24살 나의 청춘은 시작되었다..
군에서 만기일 하고도 10일을 더 봉사하고 제대 했다.
아마도 국가를 위해 강제로 어쩔수 없이 희생당한 나의 첫 개인 시간이 될것이다.

하지만 난 딱히
대학복학할 때까진 아직도 긴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
..

지금은 중견 건설회사를 운영하시는 큰형님은
놀고 먹는 백수 예비군에게 소일거리나 하라며
1988년 11월 성동구 왕십리에 소재한
십장생 장롱 문짝을 납품하는 영세공장에 나를 알바 시켜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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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뒷골목 하루 11시간 근무 17만원 급여를 받았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게으르다.
난 육체적 단순노동을 싫어한다.
내가 게을러서 그런 것임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가내수공업 공장엔 남자 4명 여자 2명이었으니..

4명의 남자들이 모여 있는 작은 작업실에는 마치 치과 스켈링 할 때 쓰는듯한 물건과 흡사한
작은 톱니바퀴가 있는 기계로 십장생을 수 조각한다..
물론 힘들지는 않지만 단순 반복작업이 지겹다.

여자는 2명이 있다..
그들은 남자들이 작업한 십장생들 중 사슴의 뿔이나 소나무의 작은 가지 등등
디테일을 강조하는 수작업으로 본드작업을 한다..

일주일정도 난 여자작업장에서 가볍게 일을 한다..
두 명의 여인은 내가 흥미로운 모양이다...
생계형 직업이 아닌 대학 복학준비중인 알바생이란 사실이 그들에겐 뭔가 다른 느낌이었던 모양이다..

1988년 당시 기준..
작업장의 한 여인은 63년생 키가 작고 아주 예쁜 스타일 누나였다..
당시 내 눈에 비친 그녀는 정말 예뻤다..
양 볼에 깊이 패인 보조개가 정말 예쁜 여자였다.

또 한 명의 여인은 68년생
내가 좋아하는 가슴이 풍만한 육덕진 비주얼..
얼굴도 예쁜 백치미 스타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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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누나는 생계 형 직장인이었으며 (당시 26살)
68년생 동생은 사고뭉치 문제아이로(당시 21살)
아빠가 자기 딸을 혼내고 정신 차리라 친구인 사장에게 맡겨놓았다..
(아.... 63년생이 26살이고 68년생이 21살이라... 환상적인 시대가 있었구나...)

어찌 되었건 24세 혈기왕성한 나에게는 환상적인 일터였다.
첫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자 큰형은 내게 일은 할 만하냐고 묻는다..

난 약간의 엄살을 부리며 힘들지만 괜찮다고 말한다..

일주일이 지나자..
사장은 날 남자 작업장으로 보냈다..

난 숨이 막히게 싫었다..
단순반복 기계처럼 내 할당량을 채우는 요란한 톱니바퀴로 일하는 게 싫었다..
..
..

두 명의 예쁜 여인이 바로 옆 작업장에 있는데..
쭉쭉빵빵한 육덕진 매력의 22살 백치미 여인과
26살 잘 성숙된 보조개가 환상적인 예쁜 누나가 자꾸 어른거렸다..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여성 작업장..
난 두 명의 여인이 그리웠다..

그녀들이 그립다..
그녀들과 웃으며 도란 도란이야기하며 작업하고 싶다
그렇다면 24시간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이 귀찮다..
자꾸 귀찮아지는 순간...... 그 순간..
내 손끝에 전기가 온 것처럼 찌직`` 피가 튀었다..

안전사고..
작은 톱니 바퀴가 왼손 검지와 중지를 살짝 스쳤다..

작업장 남자 아저씨들이 내게 왔다.
어..~~ 피나자나! 손가락 괜찮아?
큰 상처는 아니지만 동료애로 날 위로하는 척..
고참 아저씨는 괜히 작업장 환경을 탓하며 사장 들으라 투덜대며 자기 불만을 쏟아낸다..
..
..

사장은 일단 나를 여성작업 조 쪽으로 격리시킨다..
빨간 약을 발라주며 작은 소요를 진압한다..
사장이 내게 미안한지 괜찮냐고 관심을 거듭 표한다..

난 사장에게
"사장님 기계 다루는 게 서툴러서 또 다칠 것 같아요.." 난 영악하다..

사장은 내가 예상했던 답변을 내게 해준다.
"그럼 여성 작업 조에서 일할래? 거긴 본드작업이니까 안전하지..
"대신 급여가 만원 적은데 괜찮나? 사장은 나보다 더 영악하다...

나야 생계형 근무가 아니니 아무 문제없다.. 굿~ 서로가 만족한다...
완벽한 노사 합의다.. ㅋㅋ

그렇게 난 5개월여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알바 생활을 시작한다..

일단 환상적이다.
일이 힘들지도 않다.
거기에 두 명의 여인의 관심과 사랑을 경쟁적으로 받으며 하루를 보낸다.
하루하루 출근이 즐겁고 퇴근이 아쉽다..
정말 환상적 직장생활이다..

내가 많은 알바와 직장생활 이십 년 가까이 해봤지만..
거긴 내 인생 진정 꿈의 직장이었었던 것 같다..

정말이지 꿈같이 환상적이었다.
두 여인은 나에게 호감을 얻고자인지
내게 경쟁하듯 잘대해줬고

나는 모른 척 두 여인의 애정공세를 즐기는 것이다..
참 교활한 놈이다.. ㅋㅋ(지금 생각해 보니)
..
..

63년생 그녀가 하루는 퇴근 후
불광동에 가야 하는데 길이 낯설다 동행하자 은근 내게 야릇한 눈길을 보낸다..

그녀의 고교친구가 결혼을 한 모양이다..
불광동에서 돌잔치를 한다고 돌집에 가자 하지만 난 왠지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 역시 돌 반지만 주고 나오겠다고 한다..
내겐 이층 한산한 호프집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당시 난 지금보다 훨씬 술에 약했다..

맥주를 시켜 놓고 기다리니 한 시간 정도 후 그녀가 왔다..
우린 맥주를 마신다.. 누나는 술을 자알 마신다..
화장실을 다녀와선 슬그머니 내 옆으로 와서 앉는다..

난 누나를 처다본다..
"누나는 보조개가 참 예뻐.." 말을 건낸다..

그대들도 알겠지만..
남자들은 보조개 있는 여자는 "명기"라 하여 환장한다..
삽입이 되면 질 안에서 남자의 성기를 잡았다 놓았다 환장을 하게 한다고 한다..

난 누나에게 보조개패인 여인을 남자가 좋아 하는 것 아냐고 묻는다..
누나는 웃으며 말한다.. "ㅋㅋ 응큼한 얘기지.."
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그녀는 담배를 피운다..
..
..

그녀는 내 입술에 자기입술을 포개온다..
19살 고 3때 내 심장을 다 가져갔던 첫사랑 그녀와 다른 느낌..

키스다...
24살 나는 첫사랑 그녀와 키스를 많이 해봐 떨리지는 않았으나
그 입술의 느낌은 확연 달랐으니
누나의 입술과 혀의 놀림이 확실히 좀 더 애로틱했다..
..
..

맥주 집에서 나왔다..

그녀와 나는 택시를 탔다..
그녀의 집으로 갔다..
그녀는 잠시 혼자인 그녀의 집에 가자고 한다..

연립 반 지하 방..
여자의 집에 들어간다..
처음 들어가 보는 여인의 집..
여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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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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