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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그리움

꽃과 바람 ...

작성자정순|작성시간21.02.20|조회수15 목록 댓글 0


    
      

꽃과 바람  송영희

 

꽃과 바람은 서로를 사랑하나봐
바람은 꽃을 흔들고

꽃은 바람에게 미소로 흔들리며 속삭인다

봄 가을 여름없이 내 마음을 흔드는 이여
나도 꽃과 바람같은 인연이 그립다

 

봄은 오고 있는데
발 걸음 느릿한 마음의 봄이
일찍 피어준 꽃 한송이에 가슴을 열고
겨우내 나오지 못했던

아름다운 시 한 줄을 쓰고싶다

찬 바람에 실려오는 그리움의 향기속에
멀어져간 어릴적 동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 사랑

 

봄이라는 언덕을 넘어

아지랑이 피어있는 길 따라

빨갛고 노랗고 보랏빛 으로 피어 있는 작은 꽃들은

어떤 마음으로 피어 있을까
내 마음은 연보랏빛에 물들고 싶다
꽃은 피었으면 지지말고

오래도록 머물러 다오


세월이 가져다준 묵향같은 그리움에

가만이 있어도 저절로 마음 아프니

꽃도 계절도

시린 그리움을 내 마음에 얹어주고

봄비 따라 가지마오

옛날은 가고 없어도 마음은 그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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