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 연가 누리 홍선옥
겨우내 차운 몸을
봄 햇살로 밀어 올려
숨죽여 견뎌 온 날
이랑 따라 초록 물결 일렁인다
새각시 기인 머리결
귓볼에 하늬바람 불어오면
보리피리 삐릴리 삐릴리
유년의 친구들
낮익은 목소리가
잠언처럼 청보리밭에
길을 튼다
다음검색
보리밭 연가 누리 홍선옥
겨우내 차운 몸을
봄 햇살로 밀어 올려
숨죽여 견뎌 온 날
이랑 따라 초록 물결 일렁인다
새각시 기인 머리결
귓볼에 하늬바람 불어오면
보리피리 삐릴리 삐릴리
유년의 친구들
낮익은 목소리가
잠언처럼 청보리밭에
길을 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