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시화
하루를 탁발하다/김신영
다복이 피는 꽃은 복이 있나니
구들장보다 환하나니
오만 세상에 빛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신도 책갈피 끼워
빼곡히 밑줄 긋던 사람
푸른 이파리 아래
나에게 밑줄 치던 사랑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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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시화
하루를 탁발하다/김신영
다복이 피는 꽃은 복이 있나니
구들장보다 환하나니
오만 세상에 빛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신도 책갈피 끼워
빼곡히 밑줄 긋던 사람
푸른 이파리 아래
나에게 밑줄 치던 사랑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