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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시화 시 하루를 탁발하다

작성자김신영|작성시간26.06.15|조회수40 목록 댓글 0

도자기 시화
 

하루를 탁발하다/김신영
 
 
다복이 피는 꽃은 복이 있나니
구들장보다 환하나니
 
오만 세상에 빛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신도 책갈피 끼워 
빼곡히 밑줄 긋던 사람
 
푸른 이파리 아래
나에게 밑줄 치던 사랑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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