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
/ 곽병술
샛노란 꽃대궁에
분홍 치마 저고리 날리며
넌지시 봄을 손짓하는
네 마음 곱기도 하구나
오늘을 꽃피우기 위해
매서운 설한풍에 얼마나 시달려
심장도 얼었을 터인데
인고의 보람 있어
순정의 꽃 곱기도 하다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네 모습에
오가는 사람들 정겹고
검던 하늘도 환히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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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 곽병술
샛노란 꽃대궁에
분홍 치마 저고리 날리며
넌지시 봄을 손짓하는
네 마음 곱기도 하구나
오늘을 꽃피우기 위해
매서운 설한풍에 얼마나 시달려
심장도 얼었을 터인데
인고의 보람 있어
순정의 꽃 곱기도 하다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네 모습에
오가는 사람들 정겹고
검던 하늘도 환히 밝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