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질 때 석양은 더 아름답다 ◇
/김영훈 작
노을이 지는 하늘 아래
바람은 하루의 기억을 쓸어내리고,
잔잔한 물결 위로
마지막 햇살이 붉게 피어난다.
기울어가는 해는
마치 이별을 아는 듯
한층 더 뜨겁게 세상을 비추고,
그 붉음 속에
하루의 사랑과 아쉬움이 녹아든다.
누군가는 끝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 빛 속에서
새로운 내일의 약속을 본다.
석양은 늘
저물기에 더 아름답다.
그 끝에 서야
비로소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기에.
출처 > 전유진 다음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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