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카톡♧감상실

백접초(白蝶草)

작성자보물|작성시간26.06.23|조회수5 목록 댓글 0

백접초(白蝶草) (박도진)



은행나무 가로수 밑,
잠시 터를 빌려
더부살이로 피어난 꽃.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긴 꽃대 끝에서
흰 나비 한 마리
가만히 날개를 편다.

처음 그대를
하얀 나비 풀이라 부른 이는 누구였을까.
그 이름 하나 내 맘에 앉아
나도 그대를 나비라 부른다.

아득해진 꿈과
빛바랜 사랑,
지나간 청춘의 후회마저
이제는 모두 흔들리는 날갯짓이 되었네

가느다란 가지 끝에 앉아
바람 따라 일렁이는 손짓.
그 곁에
내 가슴 하나도 함께 출렁이고 있다


▸백접초(白蝶草) 흰백,나비접,풀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