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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가영 기자) 그룹 FT아일랜드(FTISLAND) 이홍기(35세)가 콘서트를 앞두고 망고를 즐기는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무대 준비 현장에서 여유로운 순간을 포착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20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다가오는 이틀간의 콘서트를 앞두고 망고를 손에 든 채 관객 앞에 선 이홍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글에서 “내일과 내일모레 콘서트에선 망고다... Goodnight”라고 적어 공연을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이홍기는 알록달록한 줄무늬 비니와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를 매치한 흰색 상의를 입고, 한 손에는 망고 조각을, 다른 손에는 마이크를 쥔 채 주변을 바라보고 있다. 뒤편에는 많은 관객들이 자리해 공연 현장의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이홍기는 FT아일랜드에서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허스키하면서도 고음을 시원하게 끌어올리는 보컬로 ‘사랑사랑사랑’, ‘지독하게’, ‘Pray’, ‘Take Me Now’, ‘Memory’, ‘Wind’, ‘다시 바래’ 등 다수의 곡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 곡은 일반인이 따라 부르기 어려운 난이도로 알려져 있어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준이 되고 있다.
밴드 활동과 더불어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2015년 발표한 미니 1집 ‘FM302’의 타이틀곡 ‘눈치없이’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록 발라드로 호응을 얻으며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SBS MTV ‘더 쇼’와 KBS2 ‘뮤직뱅크’에서 연달아 정상을 기록하며 밴드 보컬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음반 활동 외에도 이홍기는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는 밴드 멤버 제르미 역을 맡아 코믹함과 감성을 겸비한 연기로 인기를 얻었고, ‘백년의 신부’에서는 재벌 2세 최강주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모던파머’, ‘화유기’, 웹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 등에서도 음악과 연기를 결합한 캐릭터로 활동을 이어갔다.
무대 위에서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다. ‘그날들’의 무영, ‘사랑했어요’의 윤기철, 군 소재 뮤지컬 ‘귀환’의 현민·다니엘, ‘잭 더 리퍼’의 다니엘, ‘마타하리’의 아르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라이브 밴드 공연과는 또 다른 형태의 무대 경험을 쌓았다. 록 보컬 특유의 힘 있는 가창력과 극의 감정을 살리는 표현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최근에는 무대 활동의 비중을 더욱 넓히고 있다. 2024년에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아 클래식 음악과 청춘 서사가 결합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펼쳐지는 노래와 연기를 통해 기존 록 발라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올라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25년에는 뮤지컬 ‘슈가’에서 조 역으로 합류해 12월 12일부터 이듬해 2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작품에서 이홍기는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은 넘버를 소화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고, 밴드 활동과 병행하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유지했다.
라디오와 음악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KBS Cool 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DJ를 맡으며 라이브 무대와 동료 뮤지션들과의 호흡으로 청취자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강력한 라이브 실력을 다시 증명하며 동세대 최상위권 보컬리스트로 언급되기도 했다.
팬들과의 소통 역시 활발하다. 공식 팬클럽 ‘Primadonna’를 향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 왔고, 팬덤 이름을 반려견 이름에 활용할 정도로 각별한 마음을 표현해 왔다.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근황과 공연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팬들과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한편, 이홍기는 최근 콘서트와 뮤지컬, 예능을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음반과 밴드 활동으로 다져온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또 한 번 활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