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축북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
상처가 되는 경험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자기 존재의
방향을 찾기 위해
즉 삶을 진지하게 살기 위해
당신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온 기회이다
만약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것과 비슷한
또 다른 경험을 찾아 나섰을 것이다
상처는
우리가 자신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모든 상처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가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우리를 치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돌아보면
내가 상처라고 여긴 것은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과 다르지 않았다
삶의 그물망 안에서
그 고통의 구간은
축복의 구간과 이어져 있다
인생은
폭풍우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아니라
빗속에서 어떻게 춤을 추는가 하는 것이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고통은
추락이 아니라 재탄생의 순간이고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상처가
구원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삶이 우리를
밖으로부터 안으로 불러들이는 방법이
상처가 아닐까?!
영혼은
스스로 고난이 필요한 시기를 아는 듯하다
상처 받은 영혼은
신과 가장 가깝다
우리의 삶은
상처보다 크다
류시화 /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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