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김미성

작성자Mr.리|작성시간07.02.04|조회수376 목록 댓글 0

아쉬움/김미성



70년대 후반 코미디언 출신 가수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김미성. '아쉬움'과 '먼훗날'이란 노래로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녀의 본명은 이청자. 70년대 후반 코미디언 고(故) 서영춘과
활동하기도 했던 그녀는 그의 소개와 추천으로
가수로 데뷔하는 행운을 얻었다.
김미성이라는 예명도 사실은 서영춘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꾸었던 김미성은 처음에 무용,
사회자, 구봉서, 배삼룡 등과 개그맨 등으로 활동하며
순회 공연단의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악극단의 멤버들을 소개하는 전단지에 자신의 이름을 가장 처음으로
올리고 싶었던 그녀,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된 계기는
남편 [타미]이란 유명 제작자겸 매니저였다.

그가 키워낸 가수로는 태진아 정종숙, 진미령, 문주란, 김씨네,
장옥조 등이 있으며 당시 연예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꼽혔다.
그리고 가수 장욱조로부터 '아쉬움'이란 곡을 받아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다.

그녀가 불렀던[아쉬움]은 37살에 히트가 되었다.
마음 저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와 온몸으로 부르는
서정적인 허스키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사랑의 아쉬움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 보낸 주인공이 그리움에 대한
따뜻한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잊혀진 연인을 떠올리며,
기댈곳 없는 마음 기대고 싶은 그리움의 간절함이 파문처럼 번지고 있다.

이 노래로 그녀는 오랜 무명의 늪을 헤치고 최고
인기가수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김미성이 마흔살되던해
남편 타미는 세상을 떠났다.

게다가 매니저 겸 운전기사의 인명사고로 인해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고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쫓기듯이 일본으로 건너가
국내 가요계를 떠나야 했다.

일본의 밤무대 등에서 활동하긴 했지만 비자가 없어 한때는
공원 노숙자로 전락하는 등 비참한 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
김미성       


그대가 떠나간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그리움 내맘에 밀리네

잊지못할 사랑이면 보내지나 말것을
떠나간뒤에 생각을 하면 무슨 소용 있나요

그대가 떠나간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
날이가면 갈수록 그리움 한없이 쌓이네

김미성/아쉬움

 

2004년 11월 24일 (수요일) 15 : 07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김미성, `사랑은 김치맛이야' 발표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1970년대 `아쉬움', `먼 훗날' 등의 히트곡을 냈던 트로트 가수 김미성이 최근 경쾌한 리듬의 신곡 `사랑은 김치맛이야'를 발표했다.
김미성은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김치는 한국 사람과는 뗄 수 없을 만큼 역사가 오래되고 `사스'도 감히 들어오지 못할 만큼 한국인에게 유익한 음식입니다. 또 숙성이 잘 되어야 맛있듯이 노래도 젊은 가수들보다는 저처럼 경험이 많은 가수가 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노래는 쉽고 재미있는 가사에 빠른 템포의 경쾌한 리듬이 허스키한 김미성의 목소리와 잘 어울려 깊은 맛을 낸다.
"어허 님이여 양념이 되거라 나는 당신의 김치가 되리니/한겨울 땅속에 묻어둔 김장독처럼 봄이면 꺼내먹는 사랑은 김치맛이야"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이 곡은 최근 발표한 동명앨범에 수록됐으며 이 앨범에는 `가까이선 비극 멀리선 희극'이란 신곡과 고향과 우리것의 소중함을 담은 `서울로 가는 소', 2000년 발표곡 `경의선 열차',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리메이크곡 등이 실려 있다. `정을 준 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동빈이 앨범 재킷 사진제작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현재 김미성은 `사랑은 김치맛이야'를 낸 뒤 김치를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광주시 김치축제와 여수MBC `돌산 갓김치축제'에 김치 도우미로 참가한 김미성은 지난 11일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치 박람회에서도 주제가로 선정된 `사랑은 김치맛이야'를 부르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는 12월 4-5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 31주년 기념식에 초청돼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축하 공연도 갖는다. 음치 클리닉의 이병원, 장계현과 템페스트의 장계현, 김하정 등의 가수들이 김미성과 함께 참가한다.
"김치를 직접 들고 가진 못하지만 멀리 미국에 계신 교포들께 `사랑은 김치맛이야'가 담긴 CD를 들고가서 선물할 계획입니다."
김미성은 1970년대 `먼훗날', `아쉬움' 등을 부르며 인기를 끈 뒤 지난 1986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9년 귀국, `내 멋에 사는 인생'을 발표하며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지난 2000년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신곡 `경의선 열차'를 발표한 바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