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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남자|해보니까 '된' 보통 남자의 몸짱 근육

작성자헤라|작성시간07.03.19|조회수4,989 목록 댓글 0

삼성전자 연구원 나형준의 인생 개조기!
운동하고 절제하라! 최상의 컨디션이 보상하리라

 

 

 

불어날 대로 불어난 몸과 늘 엉망인 컨디션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바빠서’ ‘피곤해서’라는 이유로 자신의 게으름과 의지박약을 정당화하는 당신. 여기, 6개월 만에 피로에 찌든 샐러리맨에서 활력 가득한 몸짱으로 거듭난 나형준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부디 잘 읽고 각성하라!

 

 

그래, 이해한다. 당신은 바쁜 현대인이니까. 운동 부족과 폭음, 과식이 겹치면서 허리 치수는 해가 바뀌기 무섭게 늘어나고, 어깨는 돌덩이라도 짊어진 양 결리고, 하루라도 몸이 찌뿌드드하지 않은 날이 없지만 어쩔 수 없다고 여기며 그냥 하루하루를 버틴다.

가끔 이대로는 곤란하다는 위기의식이 발작적으로 고개를 쳐들 때면 인근 피트니스클럽으로 달려가 6개월치 요금을 선불하고 회원권을 끊어보기도 하지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회원권은 지갑 안에 고이 모셔진 채 세상 구경과는 안녕을 고하고 만다.

 

왜? 바쁘니까. 이제부터 소개할 한 남자의 인간 승리 스토리는, 여기저기 붙은 군살과 엉망이 된 건강의 모든 원인을 시간 부족에 돌리며 자신의 나태함 혹은 의지박약을 정당화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경고다.

이달 ‘Fight&Win’ 시리즈의 주인공, 나형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방년 33세의 청년으로, 운동 마니아와 몸짱계에서는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누리는 유명 인사다.

 

단 6개월 만에 몸꽝에서 몸짱으로 환골탈태한 드라마틱한 성공담이 봄날 피트니스 홈페이지와 MBC 9시 뉴스 등에 소개되면서 얼굴이 알려졌고, 그 여파로 최근에는 모 피트니스 전문지의 표지 모델로 기용되는 영예까지 누린 것.

실은 올해 발간된 <맨즈헬스> 1월호에도 그의 사연이 간략하게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워낙 지면이 작았던 탓에 미처 보지 못하고 놓쳐버렸거나, 상세한 운동법이 실려 있지 않아 못내 아쉬웠을 독자들을 위해 이번에는 보다 본격적인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기사를 통해 이미 소개했듯, 나형준 역시 불과 1년쯤 전까지만 해도 야근과 출장, 술자리로 이어지는 불규칙한 일상 속에 몸과 마음이 찌들대로 찌든, 한마디로 당신과 다를 바 없는 ‘보통 남자’였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전신으로 전자파를 흡수하며 프로그래밍하는 게 제가 하는 일이죠. 지금은 회사 분위기가 좀 달라져서 야근을 최소한으로 줄이게 되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야근 잔업과 잦은 국내외 출장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어요. 만성피로는 기본에, 폭식과 과음을 반복하는 불규칙적인 식생활까지…. 그야말로 전형적이면서도 병적인 회사원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였죠. 몸은 몸대로 비대해졌고요. 177cm의 키에 몸무게가 87kg까지 불어났으니, 심각한 비만까지는 아니었지만 누가 봐도 결코 보기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체형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던 재작년 가을, 갑자기 어깨부터 오른쪽 손가락까지 마비 증상이 온 겁니다.”

진단 결과, 병명은 4~5번과 5~6번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 쉽게 말해 목 디스크였다.

1개월의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는 동안,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몸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한다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래, 몸 관리만큼은 철저히 하자.

 

경추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우선 가장 만만한 조깅부터 시작했다. 하루에 30분, 1시간, 2시간으로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죽어라 뛰었지만 폭우가 쏟아지거나 눈이 오는 날에도 달리기란 좀 무리였다. 그래서 트레드밀에라도 올라가서 매일 달리기 위해 피트니스클럽에도 등록했다. 5개월간 주구장천 달린 끝에, 몸무게가 무려 7kg이나 줄었다. 브라보! 내친 김에, 지난해 봄부터 드디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막상 시작해보니, 그것도 만만한 노릇은 아니었다. 사용법이 다채롭다못해 복잡한 각종 운동 기구들, 하나같이 영어로 표기되어 이름조차 생경한 운동법들….

 

하지만 각종 헬스 잡지와 관련 사이트들을 뒤져가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여러 트레이너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통해 초보 운동자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했고, 곧 웨이트 트레이닝의 열렬한 찬미자이자 애호가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단지 운동만으로 지금처럼 멋진 몸과 완벽한 건강을 소유한다는 건 불가능한 노릇. 식생활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을 획기적으로, 그것도 매우 철두철미하게 변화시켰다는 점 역시 나형준이 대단한 이유 중 하나다.

 





6개월 만에 이룬 업적
before
(왼쪽) 
몸무게 87kg 체지방 23% 허리치수 36인치

after (오른쪽)
몸무게 74kg 체지방 10.2% 허리치수 30인치

 

 

“단지 몸짱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무너진 건강을 회복하고 싶었던 만큼, 영양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종 기사와 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여태까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죠.” 운동 시작과 함께 그가 가장 먼저 돌입한 부분은 잘못된 식사 습관 교정.

 

그렇다면 나형준식 ‘바른 식생활’은 어떤 것일까? “아침은 회사 사내식당에서 채식 위주의 한식으로 먹습니다. 햄, 소시지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가공 식품류의 반찬에는 손대지 않고 시금치나 콩나물 같은 야채 반찬 위주로 섭취하죠.

 

점심은 직접 싸온 도시락으로 해결할 때가 많아요. 기름기를 뺀 참치 1캔, 삶은 검은콩 1컵, 올리브 1/2컵, 아스파라거스 1/4컵이 기본 메뉴죠. 저녁은 두 끼로 나누어 먹습니다. 우선 퇴근 후 피트니스클럽에 가서 운동 전에 바나나 2개와 통곡 시리얼 1컵, 호밀빵 1장, 단백질 셰이크를 먹고 운동 후에는 닭가슴살과 바나나를 갈아만든 셰이크를 마시는 식이죠.

 

간식으로는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삶은 고구마 등을 먹고요. 하루에 5~6번 정도,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아요. 배고프지 않을 만큼 잘 먹되 햄, 피자, 과자, 튀김 등 가공 식품 일체를 멀리한다는 게 철칙이죠.” 사람 만나길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운동을 시작한 이래 그 좋아하던 술도 끊었다. 가능한 술자리에는 발걸음을 하지 않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참석해서 즐겁게 놀지만 술 대신 물을 마신다는 식이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버릇이 되면 그리 힘들 것도 없어요. 결국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거든요.” 이 모든 노력은 6개월 만에 놀랄 만한 결과로 되돌아왔다. 운동 시작 당시 그의 상태는 몸무게 87kg에 체지방 비율 23%, 그리고 36인치에 육박하는 허리. 그에 비해 지금은 몸무게 74kg, 체지방 비율 10.2%, 허리 치수는 30인치까지 줄어들었으며 정밀 진단 결과 목 디스크도 눈에 띄게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뿐인가. 빨래판 같은 복근과 잘 발달된 어깨와 가슴, 그야말로 권상우가 부럽잖을 몸짱으로 변신한 덕분에 얼마 전에는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의 양복 카탈로그 모델로 발탁되는 즐거운 경험까지 맛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를 이룬 나형준. 곁에서 보기에, 그의 일상은 다소 팍팍하게 여겨질 정도로 금욕적이다. 아침 5시에 일어나 7~8시까지 출근, 5시 퇴근 후 직장이 있는 수원에서 그가 다니는 휴레스트 피트니스클럽이 위치한 역삼동까지 운전하고 와서 1시간 30분간 트레이닝, 운동이 끝나면 집이 있는 분당으로 돌아가 11시에 취침.

 

일주일에 6일은 반드시 피트니스클럽에 들르며, 주중에 하루라도 운동을 못하면 주말에라도 보강하고, 휴일에도 일찍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조깅을 하며 체지방을 소모한다.

 

술, 담배는 물론 다음날의 일과를 무너뜨리는 유흥(음주가무)도 일체 금물. 먹는 재미도 노는 즐거움도 없는 인생이라니, 너무 무미건조하지 않을까? “그건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편견일 뿐이죠. 운동을 시작하고 생활 습관을 바꾼 지금, 매순간 매일마다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입니다. 불면증과 만성 피로에 찌들어 있던 예전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쾌적한 기분이에요. 활력과 에너지로 충만한 몸 상태에, 외모의 변화로 얻은 자신감까지 더해졌죠.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이 즐거움을 <맨즈헬스> 독자 여러분도 꼭 맛보시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로 그 말씀을 드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이랍니다.”

1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2,3 따로 운동하기 힘든 날엔 사무실이나 집에서 의자 등의 기물을 활용해서도 얼마든지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굳이 피트니스센터 까지 갈 필요가 없다

6개월만 따라하면 당신도 몸짱이다!

나형준의 운동 매뉴얼


가슴 운동. 벤치프레스로 무게를 느낀 후 덤벨 플라이로 모아준다. 슈퍼맨처럼 라인이 잘 발달된 가슴을 위해 디클라인 동작에 중점을 둔다.

등 운동. 단, 근육을 과시하고 싶은 욕심에 광배근을 지나치게 발달시키면 슈트가 어울리지 않는 몸이 된다. 데드리프트는 초보에겐 다소 위험한 동작이나 척추와 경추 부위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므로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조심스럽게 실시해볼 것.

하체 운동. 남자들의 경우 상체, 특히 가슴과 팔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튼튼한 하체가 받쳐주지 못하면 전체적으로 불균형한 모양새가 된다. 스쿼트와 레그 프레스로 무게의 임팩트를 줘서 단련시키는 게 포인트.

어깨 운동. 개인적으로 제일 자신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덤벨 숄더 프레스 12회 실시 직후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12회를 실시하고, 곧바로 가벼운 덤벨로 20회를 더 실시. 여기까지가 1세트로, 총 3세트를 실시 후 케이블 머신에서 가벼운 운동으로 마무리.

팔 운동. 평소 정장 차림을 하므로 과도한 삼두,이두 운동은 자제. 긴장이 느껴질 정도로만 데피니션을 주는 식으로 동작들을 실시한다.

복근 운동. 매일 마무리 운동으로 4가지의 복근 운동을 실시하지만, 토요일엔 보다 집중적으로 운동한다. 단, 식스팩 만들기는 복근 운동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누구나 뱃속에 식스팩은 있지만 피하지방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것이므로, 고단백 저지방식으로 식사를 조절하는 게 가장 큰 관건. 또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12%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

* 웨이트가 끝나면 체지방 감소를 위해 50분 동안 심박수 50~70%를 유지한 채 인터벌 트레이닝(속도변화를 주면서 달리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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