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시편 130:4-8
서론
인생을 살다 보면 깊은 수렁 같은 시간들을 만납니다. 죄책감과 후회,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로 마음이 눌릴 때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그 절망의 자리에서 발견한 것은 심판이 아니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놓지 않는 믿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본론
(1) 하나님께는 용서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께는 사유하심이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기억하여 정죄하시는 분이 아니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용서가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 용서가 없다면 누구도 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용서를 베푸십니다.
(2) 하나님을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기자는 “내 영혼이 주를 기다리며 내가 그의 말씀을 바라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기다림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믿음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확신 속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듯이 간절하고 확실한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기다리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기다림 속에서 자라납니다.
(3) 하나님께는 풍성한 구속이 있습니다
시편은 마지막에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바랄 것을 선포합니다. 이는 개인의 신앙을 넘어 공동체적 소망으로 확장됩니다. 하나님께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죄를 용서하는 데서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를 죄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구속은 완전하며,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결론
절망의 깊은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는 용서가 있고, 기다림의 끝에는 응답이 있으며, 풍성한 구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깊은 절망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게 하옵소서. 기다림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풍성한 구속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피켓전도 대명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