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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1

작성자피켓전도 김종일목사|작성시간08:01|조회수0 목록 댓글 0

부르짖음 속에서 열리는 길
시편 142편 1절, 4-6절

서론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깊은 외로움의 순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곁에 있어도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없고, 길은 보이지 않고, 숨이 막히는 듯한 답답함 속에 갇히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런 상황 속에서 드려진 다윗의 기도입니다. 그는 도망자의 신세로 동굴에 숨어 있으며, 누구 하나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 기도는 단순한 탄식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는 믿음의 외침입니다.

본론
(1)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께 닿습니다
다윗은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라고 고백합니다. 그의 기도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절박한 심령에서 터져 나오는 부르짖음입니다. 사람에게 말해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조용한 형식보다도 진실한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약해 보일지라도, 눈물과 함께 드려지는 부르짖음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2) 사람의 길이 막힐 때 하나님의 길이 열립니다
다윗은 “오른편을 살펴보아도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자도 없다”고 고백합니다. 철저한 고립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서 그는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요”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손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의지하던 것들이 무너질 때 비로소 하나님만이 참된 피난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막힘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는 문이 열리는 시작입니다.

(3) 낮아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임합니다
다윗은 “나는 심히 비천하오니”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라고 기도합니다. 이 고백 속에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는 자보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역사하십니다. 낮아질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 깊이 임합니다.

결론
다윗의 기도는 절망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라고 고백하며 소망으로 나아갑니다. 지금 눈앞이 막혀 있고, 사람의 도움이 끊어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십니다.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길 없는 곳에 길을 내시며, 낮은 자리에서 우리를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외롭고 답답한 순간 속에서도 주께 부르짖게 하옵소서. 사람의 도움이 끊어진 자리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나의 피난처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낮아진 자리에서 주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막힌 길 속에서도 주께서 여시는 길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혼을 건지시고, 결국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피켓전도 대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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