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성 촌부락
류용곤
이엉 배 길을 잃어 헤매 돌던 강기슭
섶 다리 걷는 마을 밤 젖어 찾아오고
노 젓는 맑은 소리가 강물 속에 잠긴다
겹겹이 쌓인 구름 허리춤 감싸 안고
첩첩이 솟은 산들 봉우리 하늘 닿네
망루 끝 기와의 촉은 어떤 이의 기백인가
저무는 촌부락에 물안개 내려앉아
탑 사리 두른 냇물 서리가 녹아들면
고운 빛 어린 거울 달 시린 가슴 달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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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강성 촌부락
류용곤
이엉 배 길을 잃어 헤매 돌던 강기슭
섶 다리 걷는 마을 밤 젖어 찾아오고
노 젓는 맑은 소리가 강물 속에 잠긴다
겹겹이 쌓인 구름 허리춤 감싸 안고
첩첩이 솟은 산들 봉우리 하늘 닿네
망루 끝 기와의 촉은 어떤 이의 기백인가
저무는 촌부락에 물안개 내려앉아
탑 사리 두른 냇물 서리가 녹아들면
고운 빛 어린 거울 달 시린 가슴 달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