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다 림
청정 박 득 우
두렁에 아지랑이 속절없이 나부끼며
성황당 고갯길에 간절기도 염원한다
망부석 홀씨가 되어 애틋한 정 흐른다
동구 밖 숲속에선 잡새들만 나부끼고
수평선 그리움에 돛단배만 흘러간다
긴긴밤 수채화 연정 휑한가슴 시리다
싸리문 삐걱삐걱 짝 발로 뛰쳐나가
빗속에 우두커니 애오라지 외기러기
옷섪에 눈물의 씨앗 모진세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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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다 림
청정 박 득 우
두렁에 아지랑이 속절없이 나부끼며
성황당 고갯길에 간절기도 염원한다
망부석 홀씨가 되어 애틋한 정 흐른다
동구 밖 숲속에선 잡새들만 나부끼고
수평선 그리움에 돛단배만 흘러간다
긴긴밤 수채화 연정 휑한가슴 시리다
싸리문 삐걱삐걱 짝 발로 뛰쳐나가
빗속에 우두커니 애오라지 외기러기
옷섪에 눈물의 씨앗 모진세월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