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안의 고향 / 양혜순
눈을 감고
고향을 그려 본다
시냇물도 그리고
새들의 노래도 그리고
친구들 목소리도 그린다
어머니 사랑은 무슨 색일까
그릴 수 없다
여백으로 남겨둔다
그리움이 걸어온다
도화지 안에 고향을 담는 것은
불을 끄고 담아야
색이 더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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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안의 고향 / 양혜순
눈을 감고
고향을 그려 본다
시냇물도 그리고
새들의 노래도 그리고
친구들 목소리도 그린다
어머니 사랑은 무슨 색일까
그릴 수 없다
여백으로 남겨둔다
그리움이 걸어온다
도화지 안에 고향을 담는 것은
불을 끄고 담아야
색이 더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