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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 시낭송 캠페인 「시를 읽읍시다」(2024/1/15)

작성자유화란|작성시간24.01.15|조회수26 목록 댓글 2

 

진짜 단짝

 

김영철

 

 

서로가 꿈이다.

서로에게 거울이다.

 

가끔

먹구름이

 

둘 사이를 훼방 놓지만

 

친구는

손을 놓지 않는다.

 

바다와 하늘처럼

 

 

너는 나의 꿈이고 나는 너의 꿈일 때 우리는 서로 같은 꿈을 꿀 수 있어요.

너는 나의 거울이고 나는 너의 거울일 때 우리는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요. 이런 친구라면

그까짓 먹구름이 훼방 놓는다 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누구나 처음부터 단짝이 되기는 힘들어요. 오랜 시간 좋은 일, 힘든 일 같이 겪으면서

우정을 쌓아야만 그때야 비로소 진짜 단짝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친구가 나에게 잘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친구에게 잘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진실한 내 마음을 전할 때 친구도 마음을 열고 나를 단짝 친구로 받아들이지 않겠어요?

우리는 서로에게 진짜 단짝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잊지 마셔요. (전병호/시인ㆍ아동문학가)

 

 

* 김영철 시인은 2007년 <자유문예>에 시로 등단했어요. 동시조집 ‘마음 한 장, 생각 한 겹’등을 펴냈어요.

 

 

 

 

※ 출처 : 소년한국일보(https://www.kidshank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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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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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춘남 | 작성시간 24.01.16 달달한 단짝 되려면 진심을 나누어야 합니다~~멋진 단짝이 많으면 좋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유화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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