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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 시낭송 캠페인 [보이저호가 알려준 비밀/김바다]-전병호

작성자유화란|작성시간24.08.19|조회수52 목록 댓글 0
시를 읽읍시다. 2024년 8월 19일

 

보이저호가 알려준 비밀

 

김바다

 

 

지구에서

60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찰칵!

지구를 사진 찍어서 보냈어

 

에구머니나

보일 동 말 동한 푸른 점이

우리가 사는 지구라니

 

고 작은 지구에서

왜 싸우면서 살아가지

 

지구의 본 모습을 보았으니

사이좋게 살아야지

 

 

 보이저호를 아시나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태양계 행성과 우주 공간을 탐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한 우주선이에요. 1977년 9월에 발사했으니까 벌써 47년째 우주 공간을

날고 있어요. 그러니까 보이저호는 현재 인류가 만든 우주선 중에서 가장 먼 곳에서 날고

있는 우주선이며, 우주 가장 먼 곳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주는 우주선이에요.

보이저호가 보내준 사진을 보면 지구는 ‘보일 동 말 동한 푸른 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그 작은 지구에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나요? 지구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전쟁이

벌어져서 죄 없는 사람들이 죽고 있어요. 하루빨리 전쟁 없는 지구가 되기를 빌어 봅니다.

(전병호/시인ㆍ아동문학가)

 

* 김바다 시인은 2000년에 등단했으며, 2024년에 동시집 ‘별을 훔치다’를 펴냈어요.

 

 

 

 

<출처> : 소년한국일보(https://www.kidshank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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