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호 (지은이), 이유민 (그림) 상상 2022-12-30
<책소개>
전병호 시인은 동시로 우리의 일상을 찍는다. 우리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셀카를 찍듯이 여러 풍경을 동시집 <비 오는 날 개개비>에 담았다. 「산토끼 달아나다」, 「뜀틀 넘기」, 「군 학생 예능 발표회」, 「청소하는 오빠」, 「설거지 숙제」, 「공깃돌」, 「반장 혁이」 등 수많은 장면을 찍어서 세상과 연결시켜 놓았다.
구조 조정에 반대하는 솔몬이 아빠(「또 해병대 가?」), 이주 여성인 아진이 엄마(「베트남 엄마」), 아기 새의 먹이를 구하러 온 개개비(「비 오는 날 개개비」),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데 그대로 앉아 비를 맞고 있는 물새를 위해 자리를 비켜 주는 아이와 엄마(「그런 줄도 모르고」). 이렇게 동시집 <비 오는 날 개개비>는 우리가 사는 세상 속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몽돌」, 「학」을 통해 그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전병호 시인의 동시집 <비 오는 날 개개비>는 우리의 자화상이며, 우리를 보여 주는 기록이다.
전병호(지은이)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비닐우산」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몽돌」 「학」이 수록됐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2004), 방정환문학상(2011), 소천아동문학상(2013), 천상병동심문학상(2021), 열린아동문학상(2022)을 받았습니다.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펴낸 책으로는 동시집 『들꽃 초등학교』 『봄으로 가는 버스』 『민들레 씨가 하는 말』 『백두산 돌은 따듯하다』 『아, 명량대첩!』, 동시조집 『자전거 타는 아이』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시그림책 『우리 집 하늘』 『달빛 기차』 『사과 먹는 법』 등이 있습니다.
※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