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홍재현, 그림 서홍율, 소금북 2022.10
책소개 이번 시집은 홍 시인이 5년 간 자신의 아이를 보며 써온 동시들로, 잊고 있던 자신의 어린 시절에서 혹은 신문 기사나 뉴스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 등에서 찾아낸 이야기를 풀어냈다. 재미나게 놀아본 기억이 없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기고 싶은 홍 시인의 마음이 책 곳곳에 묻어 나있다.
표제작인 '달팽이 사진관'은 문 닫은 동네 사진관을 보며 내려진 간판 뒤에 있을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또, '얼굴 우표'는 비대면 수업이라는 형태의 교육을 1년 이상 받아온 코로나 시대의 자신의 아이를 보며 쓴 동시이다.
홍재현 시인은 "모든 세대가 힘든 시기지만, 요즘은 유독 아이들에게 가혹한 시대인 것 같다"며 "이번 시집을 펴내며 미처 몰랐던 아이의 마음을, 그리고 저의 마음을 서로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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