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동시조’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채경미 시인의 첫 번째 동시조집이다. 동심을 담아내는 형식으로 우리 전통시인 시조를 선택한 시인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친숙한 소재들로 시 세계를 만들어 냈다. 특히 동시조라는 형식을 맞추다보면 동시문학으로서의 특징이 약해지는 기존의 동시조들과 달리, 형식을 제외하면 동시조라는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유분방하게 동심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62편의 동시조가 담겨 있다. 1부에서는 동물과 식물, 자연 속 생명을 바라보는 동심을 담았으며, 2부에는 가족과 친구, 이웃과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동심을 담았다. 3부에는 사물과 계절, 자연의 섭리를 대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4부에는 요즘 시대를 읽는 어린이들의 언어와 시선을 담았다. 동시조를 읽는 재미에 앞서, 좋은 동시를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좋은 책이다.
출처: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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