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시의 지평을 넓힌「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국내 대표 시인들의「동시야 놀자」 시리즈 등 개성 있고
독보적인 동시집을 선보여 왔던 비룡소가 제3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선아의 기분은 록쇽쇽』을
출간하였다. 어느 때보다 작품 수준이 높았던 123편의 응모작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이 동시집은 본인만의
유일무이한 고유성이 눈에 띄게 빛난다고 호평받았다.
특히 다른 동시와 확연히 구분되는 시니컬한 화자인 아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누가 봐도 문제아 같지만
알고보면 자신의 남다른 개성 때문에 힘들어하는, 하지만 그런 남다름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 용감하고
속 깊은 아이의 내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평했다.
통통 튀는 시어, 독창적인 시각,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총 42편의 동시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었다.
1부 「선아의 기분은 록쇽쇽」에서는 학교생활과 교우 관계를, 2부 「꽝꽝나무에 숨을래」에서는 가정과
일상생활을, 3부 「니하오, 말하는 몽실이」에서는 자연과 동식물을 소재로 한 시가 묶여 있다. “진주를
품기까지 입속에서 수많은 모래를 씹는 조개처럼, 어린이를 대신해 모래를 씹어 진주를 건네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를 써 온 박진경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작가 소개>
* 저자 : 박진경
2017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 수상, 201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시) 부문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되어
『여덟 개의 빛』을 출간했으며, 2023년 『선아의 기분은 록쇽쇽』으로 제3회 비룡소 동시문학상을 수상했다.
* 그림 : 간장
친환경 사회적 기업 등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엉덩이 올림픽』, 『달밤 수영장』, 『쌀이 말했어』, 『엉뚱한 문방구』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요괴술사 노앵설』, 『오리 부리 이야기』, 『엉덩이 심판』, 『충치 요괴』 등이 있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