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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바다(박필상)

작성자이시향|작성시간22.09.10|조회수90 목록 댓글 0

바다 / 박필상


바다는 엄마처럼
가슴이 넓습니다.
온갖 물고기와
조개들을 품에 안고
파도가
칭얼거려도
다독다독 달랩니다.

바다는 아빠처럼
못하는 게 없습니다.
시뻘건 아침 해를
번쩍 들어 올리시고
배들도
갈매기 떼도
둥실둥실 띄웁니다.


-동시집 『숲속의 아침』 (도서출판 글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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