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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빈집(공재동)

작성자송창우|작성시간22.09.29|조회수120 목록 댓글 0

사람 안 살면

다 빈집인가.

 

도란도란

 

뜰에는 무화과가 익고

아기사과도

볼이 붉었다.

 

야옹야옹

들고양이 부부가

아기들 데리고

이사를 왔다.

 

사람 떠나면

다 빈집인가.

 

 

『2022여름 우리나라 좋은 동시』, 권영상 외 시/ 이지연 그림, 열림원어린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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