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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아픈 말(권지영)

작성자이시향|작성시간22.10.17|조회수110 목록 댓글 0

아픈 말 / 권지영
 

누군가
탁 던진 말이
가슴을 꽝꽝 때릴 때가 있다.

망치로 잘못 친 못을
다시 빼내고 남은 자국처럼

잘못 던진 말은
어딘가 구멍을 남긴다.

 

-《동시 먹는 달팽이》 (2022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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