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목발
방주현
호찬이 형은
축구 골대를 발로 차서
깁스를 했다던데
발가락뼈에 금이 갔다는데
오늘 보니
복도에서 제일 빨리 달린다
운동장에선 목발로 공도 찬다
다리가 네 개 된 뒤로
더 잘하는 것 같다
저 목발
갖고 싶다
『내가 왔다』, 방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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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목발
방주현
호찬이 형은
축구 골대를 발로 차서
깁스를 했다던데
발가락뼈에 금이 갔다는데
오늘 보니
복도에서 제일 빨리 달린다
운동장에선 목발로 공도 찬다
다리가 네 개 된 뒤로
더 잘하는 것 같다
저 목발
갖고 싶다
『내가 왔다』, 방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