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동시] 함께 / 김옥애

작성자고윤자|작성시간23.04.18|조회수95 목록 댓글 0

 

 

함께

 

              김옥애

 

 

밤에 기차에 앉아

하늘을 보니

둥근달이 함께 따라와요

 

나는 아빠랑 가고

달은 구름과 가고

 

기차가 멈추면

달도

함께 멈춰요

 

졸음이 온 내게

아빠는 옷을 벗어 덮어 주고

쉬고 싶은 달에게

구름은 이불 되어 덮어 줘요.

 

 동시집  『하늘』,  좋은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