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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저녁 놀이터 / 유화란

작성자이정인|작성시간23.04.21|조회수104 목록 댓글 0

저녁 놀이터
ㅡ유화란 

덩그러니 
벤치에 앉아 
한숨 쉬는  
현우 잠바 

나 놓고 왔다고  
엄마한테 혼날 텐데 
큰일 났네 

야! 내 주인은  
더 큰일 났어! 

하품 쩌~억  
입 벌린 채  
철봉 아래 누워있는   
승규 책가방 
 

출처 : 소년한국일보 (시를 읽읍시다) 20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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