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그림자
ㅡ유화란
우리 할머니는
할아버지 따라다니는 그림자
할아버지가
잰걸음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면
할머니는 저만치 뒤에서
종종걸음으로 뒤따른다.
성격 급한 할아버지
획 돌아보며
"큼!"
헛기침으로 재촉한다.
어느 날 그림자가
사라졌다.
텅빈 그림자 돌아보며
할아버지는 또
헛기침 한다.
"큼! 처음으로 나를 앞질렀구먼!"
*문장 웹진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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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그림자
ㅡ유화란
우리 할머니는
할아버지 따라다니는 그림자
할아버지가
잰걸음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면
할머니는 저만치 뒤에서
종종걸음으로 뒤따른다.
성격 급한 할아버지
획 돌아보며
"큼!"
헛기침으로 재촉한다.
어느 날 그림자가
사라졌다.
텅빈 그림자 돌아보며
할아버지는 또
헛기침 한다.
"큼! 처음으로 나를 앞질렀구먼!"
*문장 웹진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