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ㅡ이상교
가을 아침, 나무 태운
냄새.
새 움 틀 적
꽃잎 필 적
비 맞을 적
햇빛에 달궈졌을 적
물들 적
냄새 다 코에 좋더니
불길에 닿아서도
코에 흠흠, 더 맡고 싶은
냄새.
불에 가까이 다가가자
매캐한 연기 한 줌을 흩뿌려
눈물이 왈칵 솟는다.
그처럼 맵고 매운 때도
있었더란다.
*이상교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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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ㅡ이상교
가을 아침, 나무 태운
냄새.
새 움 틀 적
꽃잎 필 적
비 맞을 적
햇빛에 달궈졌을 적
물들 적
냄새 다 코에 좋더니
불길에 닿아서도
코에 흠흠, 더 맡고 싶은
냄새.
불에 가까이 다가가자
매캐한 연기 한 줌을 흩뿌려
눈물이 왈칵 솟는다.
그처럼 맵고 매운 때도
있었더란다.
*이상교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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