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의 마음
ㅡ김륭
수변공원 나무벤치 위에 돌멩이 하나 놓여있다.
언젠가 꼭 한번은 흙 묻은 엉덩이 툴툴 털고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해보고 싶었던 돌멩이의 마음을
학교 갔다 오던 아이가 읽었을 것이다.
가끔씩 물렁해지는 그 마음을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
가만히 올려놓았을 것이다.
*<어린이와 문학> 2024 봄
다음검색
돌멩이의 마음
ㅡ김륭
수변공원 나무벤치 위에 돌멩이 하나 놓여있다.
언젠가 꼭 한번은 흙 묻은 엉덩이 툴툴 털고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해보고 싶었던 돌멩이의 마음을
학교 갔다 오던 아이가 읽었을 것이다.
가끔씩 물렁해지는 그 마음을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
가만히 올려놓았을 것이다.
*<어린이와 문학> 2024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