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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의 마음 / 김륭

작성자이정인|작성시간24.02.29|조회수154 목록 댓글 1

돌멩이의 마음
ㅡ김륭

수변공원 나무벤치 위에 돌멩이 하나 놓여있다.

언젠가 꼭 한번은 흙 묻은 엉덩이 툴툴 털고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해보고 싶었던 돌멩이의 마음을
학교 갔다 오던 아이가 읽었을 것이다.

가끔씩 물렁해지는 그 마음을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
가만히 올려놓았을 것이다.




*<어린이와 문학> 2024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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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영숙 | 작성시간 24.03.01 아이 마음이 어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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