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학교
신여다야
아빠가 나만큼 어렸을 적엔
둥근 아침 해가 발갛에 물들 때까지
햇살 따라 친구 따라
팔랑팔랑 바람 등에 업혀
딱지치기 구슬치기
깡통차기 술래잡기
우당탕탕 떼구르르
먼지 태풍 몰고 다니는 통에
대문 앞 골목 학교가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대
계간 《동시 먹는 달팽이》 2024년 봄호(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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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학교
신여다야
아빠가 나만큼 어렸을 적엔
둥근 아침 해가 발갛에 물들 때까지
햇살 따라 친구 따라
팔랑팔랑 바람 등에 업혀
딱지치기 구슬치기
깡통차기 술래잡기
우당탕탕 떼구르르
먼지 태풍 몰고 다니는 통에
대문 앞 골목 학교가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대
계간 《동시 먹는 달팽이》 2024년 봄호(2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