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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웃는 발 외 1편 / 김미영

작성자이옥근|작성시간24.03.29|조회수164 목록 댓글 0

 웃는 발 

 

 

의자가 손을 꺼내

내 손을 잡아 주었다.

 

벽도 손을 꺼내

내 손을 잡아 주었다.

 

깁스한 왼발이

활짝 웃었다.

 

 

 

힘센 바람

 

   산들산들~

산을 업고 온다.

 

  산들산들~

들을 업고 온다.

 

     힘센

  산들바람

 

 

-김미영 / <웃는 발>가문비 어린이 (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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