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동시】내가 고생이 많네 / 허연

작성자유화란|작성시간24.05.07|조회수138 목록 댓글 0

 

내가 고생이 많네

 

허연

 

 

아빠는 술 드시고 늦게 와서

머리 아프다고 누워 있고

엄마는 이상하게 기운이 하나도 없다고

누워 있고

 

어휴

토요일인데

어디 놀러 가긴 틀렸네

 

내가 냉장고 열고

먹을 거 꺼내 먹고

혼자 유튜브 보고 그래야겠네

 

어휴! 어린 나이에

내가 참 고생이 많네

 

 

 

 

『내가 고생이 많네』 비룡소 / 2024.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