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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강은 만날 달라지는 건데 / 허연

작성자이정인|작성시간24.06.05|조회수86 목록 댓글 0

강은 만날 달라지는 건데
ㅡ허연


나는 강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아빠는 귀찮아한다

"아빠, 매일 강에 가면 안 돼요?"
"아니다 가끔 가자."

"아빠 오늘 강에 가면 안 돼요?"
"오늘은 좀 귀찮다. 다음에 가자."

"그래도 오늘은 꼭 강에 가고 싶어요."
"그 강이 그 강인데 뭐. 새로울 것도 없는데 왜 자꾸 가자고 하니?"

아빠는 왜 그렇게만 생각할까?
오늘은 다른 강일 수도 있는데



*허연 동시집 <내가 고생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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