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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그게 보여 / 서정홍

작성자윤은경1|작성시간26.06.11|조회수37 목록 댓글 0

 

그게 보여

                     서정홍

 

우리 할머니는

산밭에 옥수수가 익으면

 

팔 생각은 안 하고

나누어 먹고 싶어

마음이 설렌대

 

그러니까

다시 태어나도

부자는 안 될 거야

 

그렇지만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신나게 살 수는 있을 거야

 

 

      《동시 먹는 달팽이》34호 2026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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