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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정의 글

[스크랩] 재미있는 동물들의 어원.-돼지,소,개,고양이,말,제비.

작성자드보라|작성시간26.06.09|조회수4 목록 댓글 0

1949년 이상춘의 '조선 옛글 사전'90p에는 ''이란 말이 나온다.

'돼지'를 말한다.

'돼지'의 어원은 과거 돼지를 부르던 순우리말인 '돝(도 )'에서 유래했습니다. 

  • 어원 변화 과정: 돝(돼지) + 아지(새끼를 뜻하는 접미사) → 도아지 → 도야지 → 돼지
  • 역사적 기록: 고구려 시대에는 '도시', 고려 시대에는 '돗', 조선 시대에는 '돋' 또는 '돝'이라 불렀다.
  • 방언 및 속담: '돝'이라는 말은 현대 방언에 일부 남아있으며,
  • "멧돝(멧돼지) 잡으려다 집돝(집돼지)까지 잃는다" 같은 옛 속담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돝'이나 '돋'이라는 고어의 어원에 대해서는 돼지의 울음소리나 행동에서 비롯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과거에는 돼지의 울음소리를 지금의 '꿀꿀'이 아니라 '도도', '돌돌', '또또' 같은 소리로 묘사했기 때문에

이 흉내 지은 소리가 굳어져 '돝'이 되었다는 학설이다.

 

또 192p에는 '쇼'가 나온다.

'소'는 15세기 중세 한국어 문헌에서 '쇼'로 나타나며, 이는 고대부터 내려온 순우리말이다.

한자 '소 우(牛)'는 소의 얼굴과 뿔의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문자이다.

 

7p에는 '가히'라는 말이 나오는데

''를 말한다

12세기 고려시대 계림유사에 '가희(家稀)'라는 이두식 표기로 처음 등장한다.

15세기 조선시대 월인천강지곡 등 중세 국어 문헌에서 '가히'로 사용되었다.

16세기~18세기  '가히'에서 자음 'ㅎ'이 탈락하면서 '가이'가 되었고,

이것이 축약되면서 오늘날의 '개'로 굳어졌다.

 

31p에는 ''라는 말이 나온데

'고양이'를 말한다.

'고양이'의 어원은 과거 고양이의 순우리말인 '괴(또는 고이)'에 작은 것을 뜻하는

접미사 '-앙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이다.

'괴앙이'에서 발음하기 쉽게 'ㅣ' 모음이 탈락하며

'괴양이'를 거쳐 '고양이'로 변모했다.

 

120p에는 '매아지'란 말이 나온다.

''이다.

두시언해에 나온데

'핡무적 디나다라린 술위 멘 매아지 아니니라.'

흙더미를 지나 달려가는 수레를 멘 망아지가 아니니라.

 歷塊匪轅駒 (역괴비원구) — '흙더미(塊)를 지나가니(歷) 수레를 끄는(轅) 망아지(駒)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 '매-' : '매다(수레를 얹다)'의 어간이다.
  • '-아지' : '망아지', '송아지'처럼 어린 새끼 짐승을 뜻하는 접미사이다.
  • 종합 : 즉, '수레를 매는 어린 말'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211p에는 '져비'라는 말이 나온다.

'제비'이다.

15세기 <두시언해>와 <훈몽자회>라는 책에는 제비 연(燕)자를 '져비'라고 했다.

 

'울음소리 유래설: '제비'가 우는 소리인 "지비~ 지비~"나 "지지배배"를 선조들이 흉내 내어 부르던 것이

'져비'를 거쳐 '제비'로 변했다는 설이다.

낮게 나는 새 (低飛): 제비가 땅이나 물 위를 낮고 빠르게 날아다니는 습성에서,

한자어 '저비(低飛)'가 우리말로 굳어져 '져비'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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