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지석영선생의 '언문'139p에는 '차탈피탈(此頉彼頉)'이란 말이 나온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일을 요리조리 미루거나 빠져나가는 모습'을 뜻하는 한자어이다.
- 此 (이 차): 이
- 頉 (탈날 탈): 탈
- 彼 (저 피): 저
1. 어원적 의미
이(此)쪽에서 탈(頉)이 나고 저(彼)쪽에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본래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구실을 찾는 행동을 꼬집는 고사성어이다.
2. 한자 '탈(頉)'의 유래
'탈'은 뜻밖에 일어난 변고나 사고를 뜻하는 순우리말 같지만,
실상은 조선 후기 학자 정동유의 『주영편(晝永編)』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동국)에서
만들어진 고유한 한자(이두)이다.
선거가 끝났다.
1975년 쯤이다.
단양에 가면 '선거'다리'라는 것이 있었다.
선거때만 되면 교각 하나가 생긴다.
눈가리고 아웅이다.
지금은 온전한 다리가 되었을까?
이곳 원주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위로 시내버스 종점을 옮긴다고 했지만 아직도 여전하다.
우리집 위로 관광열차가 다닌다고 한지도 좀되었는데 여전하다.
선거때 일부 작업을 했다.
이것도 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같았다.
어디 이것 뿐인가?
아직도 이런 세상이니 누구를 믿겠는가?
내가 알기로는 원주에서 가장 불편한 것이 시내버스이다.
엉망진창이다.
또 139p에는
'차장내하(此將奈何)'라는 말도 나온다.
"이를 장차 어찌할까?"라는 뜻으로,
어려운 일을 당하여 해결 방안이 없거나 앞일이 막막할 때 안타까워하며 탄식하는 말이다.
- 此 (이 차): 이것
- 將 (장차 장): 앞으로, 장차
- 奈 (어찌 내): 어찌
- 何 (어찌 하): 어찌
이를 장차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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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바라보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