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초등학교(교장 전영배)가
지난 2017년 5월13일(토)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지난 1918년 5월 27일 대천공립보통학교(4년제 2학급)로
개교한 지 100주년을 맞이한 것입니다.
이날 총동창회장인 이진규 회장님을 비롯
김동일 보령시장, 충남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념의 자리가 열렸습니다.
이날 모교 교정에서 ‘함께 한 백년, 이어갈 천년’이라고
새긴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기념식수를 하고, 모교 체육관인
봉산관에서 10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100주년 기념케익을 자르고
주관기수인 56회 이병국 회장의 초대사에 이어
이진규 총동창회장의 기념사. 전영배 학교장의 환영사
김동일 보령시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총동창회에서는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진규 총동창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1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속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100년, 200년 더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대천초등학교 동문으로서 큰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개그맨 김종석 씨의 사회로
이 학교 출신 가수 김국환(타타타) 씨를 비롯,
우순실(잃어버린 우산), 이재민(골목길),
딕훼밀리(나는 못난이), 강보령(동문, 여자를 몰라),
한내 애코스틱 러버(동문) 통기타 동아리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동문들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100주년이어서 특히 경품이나 상품이
푸짐한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텔레비젼,자전거,선풍기,보령만세쌀,커피메이커,커피포트 등
선물들이 한 아름이어서 동문들을 더욱 즐겁게 하였습니다.
이날 화합의 한마당 덕분일까요? 학교에 대한
애착과 사랑도 더욱 흘러넘쳤습니다.
졸업 기수는 달라도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100주년 총동창회 행사를 갖는 것은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서 동문이라는 단단한 연결고리로
훈훈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함께 한 백년,이어갈 천년이라는 글귀처럼
전통있는 보령의 명문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천초등학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