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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년 6월 25일 6월 넷째주 정기법회 (법회소식 1162)

작성자보리|작성시간17.06.24|조회수39 목록 댓글 0
불기 2552년 7월 13일 7월 둘째주 정기법회 (법회소식 718호) -->

 불기 2561년 6월 25일 6월  넷째주 정기법회 (법회소식 1162)

   

온갖 어둠을 밝히는 마하반야바라밀

법문 : 혜담 큰 스님

누구든지 유쾌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도 근심 걱정이 떠나지 않고, 장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고생을 예상하며 오늘의 생활에서 기쁨을 잃고 어두운 생활을 하는 일도 있다. 어떤 사람은 경제문제로, 또 어떤 사람은 건강이나 인간관계로 근심하고 번민한다. 그러나 근심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건강이나 경제문제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며, 그로인한 우울한 마음에서 좋은 지혜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근심 걱정하는 마음에서 근심거리는 더 많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대품반야경조명품(照明品)에는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온갖 어둠을 밝히니, 일체의 번뇌와 모든 소견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일체의 조도법(助道法) 가운데 가장 으뜸입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편안하고 고요하게 하니, 능히 일체의 두렵고 무서운 고통과 번민을 단절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능히 광명을 주니, 다섯 가지 눈[五眼]을 장엄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설하고 있다. 또한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에는 108염주의 공덕에 관하여 부처님께서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목환자 108과를 꿰어서 행주좌와에 항상 가지고 지심으로 불법승 삼보를 염하고 한 개씩 넘겨라.

그러기를 10, 20편 내지 108편씩 하면 현세에서는 번뇌의 장애, 업보의 장애를 소멸하고 내세에서는 즐거운 과보를 얻으며, 욱 염송하여 게을리 하지 않으면 108의 번뇌를 끊고 무상의 덕과(德果)를 얻을 수 있다.”

108의 번뇌란 생사에 얽힌 어둠을 말한다. 온갖 번민, 삿된 소견, 두려움과 무서움 등이다. 108염주는 이 일체의 번뇌로 표현되는 어둠을 밝음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준다. 그 밝음이란 일체의 번뇌가 사라진 해탈의 자리, 정견의 자리, 고요하고 편안한 적멸의 자리, 생사를 여읜 열반의 자리 등이다. 반야바라밀이 어둠을 밝힌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체의 번뇌와 모든 소견이라는 어둠을 두고, 거기에 등불을 밝혀 열반이라는 밝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일체의 두렵고 무서운 고통과 번민을 인정하고 마하반야바라밀로 그것을 털어내어 밝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본래부터 어둠이 없는 밝음뿐임을 바로 봄이 마하반야바라밀이다. 구름을 걷어내고 다시 햇빛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햇살이 비치고 있는 것이 마하반야바라밀이다. 여기에 우리의 밝은 생활이 드러난다. 마하반야바라밀법은 원래 병이 없는데 어디에서 구병을 구하고, 원래부터 묶여있지 않는데 무슨 해탈을 구할까 하는 곳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마하반야바라밀법은 근심 걱정하는 자신을 향해서 걱정하지 마라, 걱정해서 뭣 하느냐. 부처님이 나와 함께 계시지 않느냐!’고 당당히 명령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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