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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상담의 기법

작성자dmsehdxotlr|작성시간10.03.09|조회수180 목록 댓글 0

상담의 기법

 

 

여기서는 상담 과정을 하나의 조력 과정이라고 보았을 때 Carkhuff(1969)가 제시한 효율적인 조력과정에 공유되는 핵심적인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Carkhuff는 조력의 과정을 자기탐색단계, 더 나은 자기 이해 및 변화에 대한 결심단계, 그리고 실행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고, 이 단계들을 거쳐나가는데 요구되는 구체적인 기술들-공감, 존중, 온정, 구체성, 성실성, 자기노출, 직면, 즉시성-의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공감: 내담자의 입장에 서는 것, 내담자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

(내담자를 공감하지 못한다면 그를 도울 수 없다.)

존중성: 내담자의 독특한 개성과 자질을 이해하고 그의 능력을 믿는 것.

(관심기울이는 행동, 내담자 능력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나타남)

온정: 내담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미소, 쓰다듬기, 격려하기, 피부의 접촉과 같은

비언어적인 수단을 통하여 주로 전달됨)

구체성: 내담자가 자신의 느낌과 경험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다 상세하게 반응

하도록 하는 반응들.

성실성: 상담자가 내담자에 대해서 진실하고 정직해질 수 있는 능력

(상담자가 말로 표현하는 내용은 자신의 내적인 느낌과 일치함)

자기노출: 상담자의 개인적인 정보, 생각, 태도, 느낌 및 경험을 진실한 태도로

나타내는 것.

직면: 내담자가 자신에 관하여 이야기한 내용과 실제 행동 사이의 불일치를 다루는

것.

즉시성: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어떤 일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말하는

것.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것)

 

이들 8가지 기술들은 조력과정 전체를 통하여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되겠지만, Carkuff는 조력관계의 초기 단계에서는 상담자가 주로 공감, 존중, 온정적인 태도로 반응함으로써 내담자와의 관계의 기초를 다진다고 보았으며, 이런 관계가 기초가 되어 내담자의 더욱 심도있고 철저한 자기 탐색을 도와주기 위한 구체성, 성실성, 자기노출 반응이 이행단계에서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실행단계에서는 내담자의 현안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이나 책략을 개발하고 , 그것을 실행하는데 직면과 즉시성 반응이 많이 활용된다고 하였다.

 

문제의 이해와 새로운 조망을 촉진하는 반응

 

1. 요약 반응

내담자가 문제상황을 더욱 초점화하고 구체적으로 탐색하게끔 돕기 위해 요약을 사용한다. 요약을 절절하게 사용함으로써, 내담자를 준비시키거나, 흩어져 있는 생각과 느낌을 한데 모으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계속된 논의를 마감하거나, 특정 주제를 더 철저하게 탐색하도록 자극한다.

 

요약 반응은 상담과정에 초점을 맞추거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지만, 특별히 새로운 상담시간이 시작될 때, 상담시간 중 내담자가 산만하게 이야기 할 때, 내담자가 어떤 주제에 대하여 하고자 했던 말을 첨부하고자 했을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반영

반영은 내담자의 말이나 행동에서 표현된 기본적인 태도, 주요 감정의 내용을 상담자가 다른 참신한 말로 부연해 주는 시도이다. 이것은 내담자의 자기 이해를 도와 줄 뿐만 아니라,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인식을 주게 되며 나아가 내담자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반영은 느낌의 반영과 행동과 태도의 반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느낌의 반영은 내담자의 표면감정 뿐만 아니라 겉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내면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여 내담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상담의 초기 과정에서 내담자들은 흔히 자신의 느낌을 회피하거나 방어하려는 경향이 나타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상담자는 내담자가 표현한 느낌이나 생각이 바로 자신의 것으로 생각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반영은 정보제공이나 해석이 시작되기 전인 주로 상담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다.

 

3. 구조화

구조화란 상담과정의 본질, 제한조건, 방향 및 목적에 대하여 정담자가 정의를 내려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담자에게 상담과정의 바람직한 체계와 방향을 알려 주는 것이다. 상담이 하나의 여행이라면 구조화는 그 여행의 방향을 알리는 노선표시에 비유될 수 있다.

 

구조화의 원칙

- 상담자와 내담자가 서로 편안하도록 초소한도로 줄여야 하며

-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되 결코 내담자를 처벌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되며

- 면담시간, 약속 및 내담자의 행동규범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한다.

4. 명료화

명료화는 내담자의 말 중에서 모호한 점을 내담자가 확실히 알도록 해 주는 기법이다. 명료화는 내담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담자가 생각하고, 이 생각한 바를 다시 내담자에게 말해 준다는 점에서 단순한 재진술은 아니다. 또한 상담자가 내담자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을 때는 분명하게 다시 말할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5. 해석

해석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도록 그의 생활경험과 행동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다. 해석을 통해 내담자에게 새로운 참조체계를 제공할 수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이 새로운 참조체계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보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며 능률적으로 대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러한 점에서 해석은 내담자의 말을 바꿔 말하거나 느낌의 반영과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내담자가 말한 것의 내용 또는 느낌을 구체화하는 것이었고 내담자의 참조체계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석은 내담자에게 보다 새롭고 기능적인 참조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석은 주로 중반 이후에 한다.

 

6. 정보 제공 반응

내담자가 충분한 정보가 부족해서 자신의 문제를 충분히 탐색할 수 없는 경우-필요한 정보를 주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소개하여 간단한 도전 기술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교육적 직면, 심리적 교육이라고도 언급한다. 정보제공 반응은 내담자가 자기 문제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발달시키도록 돕기도 하고 어떤 사례에서는 결정을 확신하게 하는 역할이나 지지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보 제공시 주의할 점:

-정보로 내담자를 압도하여 당황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 문제 상황에 관련된 정보만 제공.

-충고를 하는 것과 정보를 주는 것을 혼돈해서는 안된다.

-내담자의 가치에 묘하게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정보제공은 내담자가 그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통찰력 형성을 돕는

것이어야 한다.

 

7. 자기노출

자기노출은 상담자가 자신에 대한 어떤 것을 내담자에게 노출하여 내담자가 그것을 공유하게 하는 것이다. 자기 노출의 내용은 상담자 자신의 생각, 가치, 느낌, 태도 및 여러 가지 정보 그리고 내담자와 비슷하거나 같은 경험을 겪었고, 같은 느낌을 갖는다는 것 등이 포함된다.

 

가. 자기노출의 효과

(1) 모델링의 효과 - 상담과정 중 내담자에게 일어나야만 하는 행동들을 내담에게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2) 내담자로 하여금 목표설정과 행동으로 옮기는데 필요한 새로운 시각과 조망을 갖게 해준다.

 

나. 자기 노출시 유의사항

(1) 자기노출 내용에는 초점이 있어야 한다. - 상담자의 자기노출 반응은 내담자를 겨냥하여 내담자의 문제 상황을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때만 적절한 기술이다.

(2) 내담자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3) 너무 자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8. 직면

직면 반응은 내담자가 못보고 지나쳐서 내담자를 문제 상황에 그대로 있게 하는 불일치를 검토해 보도록 인도하는 기술이다. 이것은 내담자들이 왜곡, 고집스러운 생각, 게임, 회피 등으로 인해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을 때 사용한다.

 

직면 반응은 구체적으로

- 내담자가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이 말하는 것과 다를 때

- 말하는 것이 행동하는 것과 다를 때

- 내담자의 생각이 타인의 생각과 다를 때

- 내담자가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사용하지 않은 능력과 자원을 지적할 때 등의

경우에 사용한다.

 

이러한 직면 반응은 내담자로 하여금 통찰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변화하려면 행동이 요구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 준다.

 

가. 직면 반응 예

학생이 교수에게 : “저는 전공공부를 모두 포기하려 합니다. 저는 도대체 전공공부를 잘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저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만큼 그렇게 잘 되지가 않아요. A학점을 받는 것만이 모두는 아닙니다. 저는 솔직히 학교를 졸업한 후에라도 써먹을 수 있는 것을 배우고 싶은데 저의 전공으로서는 그렇게 될 수가 없어요.”

 

수준 1.0 : “너는 좋은 성적을 얻고 있구나. 그러니 그것은 네가 이미 성공을 하고 있다는 증거야.”

수준 2.0 : “너의 성적이 네 실력을 잘 말해주고 있는데도 너는 수업시간에 별로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만을 느끼고 있구나.”

수준 3.0 : “너는 A학점 이상의 것을 성취하고 싶어하는데, 네가 배우는 것을 보다 의미있게 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어.”

수준 4.0 : “너는 지금 자신을 좌절시키고 있어. 너는 너의 학점이 곧 성공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너의 배움을 네게 의미롭도록 하기 위하여 네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백히 하지를 않았어. 지금 네 자신을 위해 목표를 정하는 일은 바로 너에게 달려 있어.”

 

9. 질문반응

상담의 주요 기법이 “질문을 통한 탐색”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즉 내담자에게 많이 물어볼수록 내담자의 문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질문을 할 때는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원칙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식으로 상담을 시작하거나, 더 많이 질문함으로써 더 많은 정보를 얻겠다는 식으로 상담을 하는 것은 내담자의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질문은 자칫 내담자에게 어떤 방도로 제시하지 않은채, 상담자는 질문만 하고 내담자는 답변만 하는 것을 상담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담자의 감정과 마음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닫혀 버리게 된다. 또한 상담자가 내담자 위에 군림하는 결과를 낳게 되어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 못한다. 또한 많은 질문은 기껏해야 상담자의 내담자에 대한 호기심 혹은 이해하고자 하는 동기만을 충족시키게 될 뿐이다. 그러면 상담에서 질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질문을 해야하는지를 질문의 유형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가. 질문의 유형

① 개방적 질문은 내담자에게 길을 열어준다 : 질문의 유형에는 개방적 질문과 폐쇄적 질문이 있는데 폐쇄적 질문은 대개가 단답식의 간단한 대답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오로지 명백한 사실만을 끌어내어 상담진행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개방형 질문은 내담자의 관점, 의견, 사고, 감정까지도 끌어내어 상담의 진행에 도움을 주게 된다.

개방적 질문 : “시험이 끝나고 기분이 어떠했습니까?”

폐쇄적 질문 : “시험이 끝나고 홀가분해졌나요?”

 

② 간접 질문은 내담자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다.

간접질문 : “당신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직접질문 : “당신은 그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간접질문 : “학교측의 그런 방침에 대하여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은데 어떤지”

직접질문 : “학교측의 그런 방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③ 이중질문은 내담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중질문 : “나와의 만남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내가 너 자신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믿니?”

④ 왜라는 질문은 가급적 삼가한다.

 

나. 내담자의 질문 다루기

상담 중에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내담자도 상담자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의 상담자에 대한 질문의 영역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자기 자신의 것, 둘째, 타인에 관한 것, 셋째, 상담자에 관한 것, 넷째, 알고 싶은 정보에 관한 것 등이다. 이러한 내담자의 질문에 상담자가 모두 대답을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는 모든 질문에 반응을 하고 그 질문 하나하나를 성의껏 다루어야 할 것이다. 상담자는 할 수 있는데까지 경청을 하고 이해함과 아울러 자신의 반응이 가능한한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의미는 모든 질문에 대답을 하라는 것이라기 보다는 모든 질문을 존중하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질문에 반응을 할 때는 그 질문이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단순 질문인지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질문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내담자가 정보를 요구하는 질문을 했을 때 정보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러나 상담자는 질문 어디엔가 상담자가 알아야 할 내담자의 숨겨진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흔히 상담자에 대한 내담자의 질문에 반응을 하는 경우는 가능한한 빨리 말머리를 내담자에게 돌려줄 필요가 있다.

 

10. 충고 및 조언하기

일반적으로 상담에서 조언이나 충고는 금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조언이나 충고를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되면 상담에 매우 도움이 된다.

 

가. 호소하는 문제가 충분히 구체적이고, 지시나 조언을 잘 해주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경우라도 막바로 조언과 지시를 해주면 그 효과가 반감 내지는 아주 없어지는 수가 많다. 그 대신 “너는 지금 이러이러한 구체적인 문제를 갖고 왔는데,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대화를 통해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이나 방안을 얻어간다면 만족할 수 있을 듯한데, 너 생각은 어떠니?”라는 예비단계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나. 지금까지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처리, 개선하기 위해서 내담자가 어떤 노력을 해 보았는지, 어떤 시도를 해 보았는지, 어떤 방법을 써보았는지, 또한 최소한 어떤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 조언이나 충고를 하기 전에 “나의 조언이나 충고를 따를 준비가 되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라. 조언이나 충고를 매우 간단하고 구체적이어야 효과적이다. 반드시 한가지 아이디어만 말하도록 하라.

 

마. 상담자의 조언이나 충고, 지시 등을 말한 후에 그것에 대하여 내담자가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 보아야 한다.

 

바. 조언, 충고, 지시를 한 다음에는 내담자가 실제 상황에서 그것을 실행해보고 얼마 후에 상담자에게 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알려 주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언이나 충고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속한 의사결정을 요하는 경우에 적절한 조언이나 충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심각한 감정적 측면이 결여되어 있고, 면접기간이 짧은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내담자에게는 암시적 조언이나 정보제공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이른바 정상적인 내담자가 일시적이거나 사소한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하는 경우이다. 정상적인 내담자들은 상담자의 인지적인 조언을 평가,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둘째, 위기적 상황에서 충고나 조언이 필요하다. 생활의 주기가 무너지고 심한 긴장과 갈등을 겪는 위기적 상담에서는 상담자의 설득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위기적 상황에는 가족의 사랑, 이혼, 입원, 구속, 실직 및 경제적 곤란 등이 포함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환경적 지원이나 여러 필요한 조력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조언이나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11. 긍정화

가. 적극적 칭찬 : 내담자의 말, 행동, 태도, 비음성적 메시지를 토대로 거기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여 그 점을 부각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내담자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시각, 종전까지 자기를 보던 관점과는 다른 시각에서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는 “시각의 변화”를 의미한다.

 

나. 긍정의 발굴 : 적극적 칭찬이 내담자의 성격, 태도, 행동, 인지 등에서 다소 표면적인 수준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여 이를 부각시키는 기술인데, 긍정의 발굴은 그것보다 더 깊은 곳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굴하여 이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다. half-full, half-empty : 깊은 상황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보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을 상담에 활용하는 기법이다.

 

라. 첨가 대 대치 : 사람들은 자신의 역기능적인 행동특성을 좀더 기능적인 행동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는 이면에는 역기능적인 측면을 버리지 못한 때문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상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 감정, 생각, 성격을 버리고 새 것으로 갈아넣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내담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도 쉽사리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관념과 관련이 될 수 있다.

 

옛 것을 버린다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역기능적이고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담자가 내담자들에게 “변화란 옛 것을 버리지 않고 새 것을 첨가하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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