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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상담 사역의 실제 - 친밀감 쌓기

작성자dmsehdxotlr|작성시간10.03.09|조회수26 목록 댓글 0

상담 사역의 실제 - 친밀감 쌓기

별 것 아닌 것을 너무 거창한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목회자 가정을 스스로 돌보는 데 먼저 사용하시고, 실천이 어느 정도 된 후에 교인들 가정사역에 응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공한 결혼과 가족치료는 가까운 사람들과 인간관계 안에 일어나고 있는 관계 양상을 관찰하고 관계의 역동을 이용하여 내담자를 치료하는 임상심리상담입니다. (가족심리학이라고도 하구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를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발견하고 치료하다 보니 부부와 가족을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결혼 초년기에 사소한 문제로 인하여 상처를 받고 자존심이 상하여, 막말을 주고받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어 다정다감했던 부부관계가 다소 냉담한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다정한 연인을 보면 ‘연애시절이니까 저렇게 좋겠지’ ‘결혼해서 몇 년 살아봐라. 지금같이 좋은가?’ 하면서 냉담해진 자신의 부부관계를 ‘오랜 부부생활 = 냉담한 관계’로 합리화 시키는 부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결혼 한 지 10년이 되었는데, 아직 연애 시절처럼 다정다감하고 친밀하고 재미있게 지내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글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분은 저에게 그 비법을 알려주시면 제가 상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꼭 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친밀감을 갖는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입니다. 폭포수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친밀감을 표현하시는 지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와 동일한 방법으로 배우자와 가족과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해 나아갑니다. 사역을 할 때에도 성도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기 때문에 치유의 역사, 성장하는 역사,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반대로, 친밀감 형성을 잘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그만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사역을 하면, 성도들과도 역시 냉담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성령께서 성도를 사랑하심으로 역사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성령의 역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적인 사역은 어렵습니다.

말씀에 사역자의 조건중 하나로 ‘가정을 잘 다스리는 자’ ‘한 아내의 남편‘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경험한 사람은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친밀감 증진을 위한 조언 4가지

1. 항상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보고, 인정해주어라.

부부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가 잘하는 것이 못하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잘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것, 못하는 것은 그것 하나 제대로 못한다고 책망을 하는 부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넘어지고 실수해도 그것 가지고 정죄하거나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부족한 우리를 보시면서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 라고 우리를 인정해 주시고 높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차차 배워 나가면 됩니다. 또 격려를 해주면, 점점 더 잘하게 됩니다.
한 목사님은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정성을 다해 스테이크를 하면 숯덩이를 만들어버리고, 열과 성을 다해 불고기를 하면 다 태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여보 나를 제사장처럼 존귀하게 여겨 이렇게 번제 음식을 주니 감사합니다.“ 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 사모님은 계속되는 격려 속에 더욱 열심히 번제물(?)을 바쳤고 10년이 지난 후, 스테이크와 불고기요리엔 일가견이 있는 사모님이 되셨다고 합니다. 예화로 들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인지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점을 찾고 인정해주면 친밀감이 생겨 부부관계는 더욱 좋아지고 결과적으로는 못하는 부분이 잘하는 부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것처럼 말이죠.

2. 가능한 많이 칭찬을 하라.
한국 사람들은 칭찬을 많이 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가 칭찬을 많이 하면 그만큼 내 말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불평과 불만, 비난을 하는 것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미천한 인간을 보시고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하시며 노래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라도 주께서 거기에 계시겠다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잠시도 사랑의 눈을 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사랑 표현이 너무 강렬해서 ‘너 한 눈 팔면 꽉 깨물어 줄거야.’하시는 사랑의 표현이 우리에게 무서운 하나님으로 비취기도 하지만, 그것은 주님의 사랑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은 그 뜻을 아실 것입니다.
“내가 칭찬해주면 이 사람은 자기가 정말로 잘난 줄 알아요. 그 꼴 보기 싫어서 난 칭찬 안 할래요.“ 라고 말씀하시는 사람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우리가 잘 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인가요? 우리가 잘나서 부모님께선 우리를 사랑하신 것인가요? 자라면서 격려 받지 못하고 칭찬받지 못하면서 많은 상처를 받은 사람은 쉽게 다른 사람을 칭찬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 상처를 치유하시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주님께 받은 사랑을 내가 나의 배우자에게 나누지 못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워하시고 또 서운해 하실까요? 주님의 사랑은 흘러 넘칠 때에만, 더 큰 사랑과 축복이 우리의 삶 속에 넘치게 되기 때문에 주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워하시겠습니까?

3. 서로 이야기할 때 시간을 가지고 들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대화 나누시는 것을 즐거워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기도를 하면서 얼마의 시간동안 우리의 말을 하고 얼마의 시간동안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은 듣는 시간에 비해 일방적으로 말하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와 같은 대화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대화도 즐거워 하십니다. 왜냐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기 때문이지요.
부부간에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잠시도 기다려주지 못하고 상대방이 말을 할 때에 잘라버리고 자신의 말을 하는 부부가 상당히 많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잘리는 것도 기분이 나쁘지만, 사소한 것에 딴지를 걸어 내가 의도했던 방향과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가고 그러다가 싸움이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방적인 말에도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도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시는 것처럼, 배우자의 말이 끝날 때까지 끝까지 듣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판단하기 위해서 듣지 말고 이해하기 위해서 들어라.

그래도 좀 교양이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서 자르거나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은 일부로 그렇게 연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이야기를 듣고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가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건 당신의 잘못인 것 같아.’ ‘그건 당신이 이렇게 했었어야지’ 하면서 판단을 내립니다. 부부간에 뭔가 하소연할 것이 있어서 말을 할 때에는, 배우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다 하고, 마음에 안정을 되찾으려는 순간, 판단을 받으면 얼마나 비통한 심정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 경험을 한번쯤은 다들 해보셨지요? 대부분 아내들보다 남편들이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아내들이 답답해하는 것을 종종 목격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기도를 다 들으신 후에 ‘야 이놈아. 그러게 내가 뭐랬니?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했어 안했어?‘ 하고 말씀하시는 것을 혹시 들어보신 분 계시나요?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탕자가 유산을 다 탕진하고 돌아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산을 미리 나누어줍니다. 왜냐면, 성공하는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실패도 경험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돌아오기를 매일같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끌어안고 ‘그래 그동안 객지에서 얼마나 힘이 들었니?’하며 위로를 했을 것입니다. 아들이 돼지 먹이를 먹은 이야기부터 긴긴 이야기를 다 했겠지요. 큰 잔치를 벌려 아들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는 아버지가 그 말을 듣고 뭐라고 했겠습니까? ‘힘들었지? 마음이 많이 상했겠구나?’ 하면서 위로하지 않았겠습니까?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그와 같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도 배우자가 이야기를 하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듣고, 다 들은 후엔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을 잊지 맙시다.

지금까지 친밀감 형성을 위한 4가지 조언을 살펴보았습니다.
매우 실제적이면서도 친밀감이 없는 분들에게는 실천이 어려운 행동 지침입니다. 꼭 해보고 싶은데, 막상 해보니까 잘 안될 때, 구체적인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 실천해보고 싶으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겠는 분들은 자세한 상황설명과 함께 제게 이메일을 주시면 함께 기도하며 적절한 행동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한마디 더하자면, 농담을 할지라도 상대방을 높여주는 농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도 모르게 상대를 무시하는 말을 농담이라고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면, ‘내 안에 치료받지 못한 인격적으로 무시를 당했던 상처가 있구나.‘ 하고 아시면 됩니다.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농담을 할 때라도 상대를 높여주고 칭찬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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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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